성경에 네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나를 좋아하는 사람도 사랑하기 힘든데 원수까지 사랑하라니요? 혹시 다윗과 시므이를 아시는지요? 다윗은 기원전 1000년경의 인물로 이스라엘 왕국의 제2대 왕이 된 후에 아들 압살롬의 반역으로 예루살렘 성에서 쫓겨서 피난을 다니던 중에 제1대 왕 사울의 친족인 시므이를 만나서 그로부터 심한 모욕을 받게 됩니다. 이때 다윗의 심복이 화를 참지 못하고 시므이를 죽이고자 할 때에 다윗은 그가 나를 저주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시키셨을지 어찌 알겠느냐라며 말립니다. 그러면서 만약 하나님께서 그에게 나를 저주하라고 명령하신 것이 아니라면 하나님께서 나를 대신하여 그를 심판하시리라고 했습니다. (사무엘하 16:5-13) 그 후 시므이는 다윗 통치 기간중에는 잘 지냈지만 다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