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주익 성 (Montjuïc Castle)은 1073년에 watchtower (감시대)가 지어졌고, 이후 1700년대에 프랑스 기술자에 의해 주변 성곽이 완성되었다고 합니다.몬주익 성은 12개의 대포와 여러 개의 감시초소로 쌓여 있으며 지금은 바르셀로나의 사방을 둘러볼 수 있는 명소로 자리를 잡았습니다.많은 성들이 그렇듯이 성을 돌아가며 깊은 도랑을 파고 상하로 움직이는 다리를 설치하여 적의 출입을 막도록 설계되었습니다.옛날에는 물을 채웠을 이 도랑이 지금은 예쁜 꽃과 나무들이 관광객들을 반기고 있습니다.몬주익 성에는 스페인 국기 대신 카탈루냐주 깃발이 휘날리고 있었습니다. 바르셀로나를 다니다 보면 스페인 국기보다 카탈루냐 주기를 더 많이 볼 수 있는데, 이것으로 카탈루냐가 얼마나 지방색이 강하고 아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