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EO Coca-Cola Sandwich Cookies
Coca-Cola와 OREO가 힘을 합쳐 OREO Coca-Cola 샌드위치 쿠키를 만들었다고 해서, 근처 대형마트에 들렀지만 없어서 아마존에서 한 봉지에 $4.00짜리를 주문했다. 그런데 3주 후에나 도착한다고 하니 맛 평가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
쿠키의 한쪽 면에는 Coca-Cola 시럽이 들어간 OREO 초콜릿 쿠키가 있고, 다른 쪽에는 세 가지 디자인의 빨간색 OREO 쿠키가 있는 이 한정판은 두 제품의 풍미를 결합하여 완벽한 맛을 제공한다고 한다.
워런 버핏(Warren Buffet)
이런 제품이 나온 데에는 주식의 천재이며 미국의 억만장자인 워런 버핏(Warren Buffet)의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다. 그는 여섯 살 때 좋아하던 음식을 기본적으로 고수하며 햄버거, 아이스크림, 콜라, 오레오 쿠키 등을 즐겨 먹는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는 출근하기 전에 콜라 캔 세 개를 비우고, 아침 식사로 아이스크림과 감자 칩을 먹기도 한다고 한다. 버핏의 논리는:
"생명보험회사의 자료에 따르면, 사망률이 가장 낮은 것은 6세 어린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6세 어린이처럼 먹기로 했습니다. 제가 취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방법이에요."
워런 버핏의 이러한 식습관을 두고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는 "나는 4분의 1이 코카콜라다"라고 농담할 정도로 하루 칼로리 섭취량의 25% 이상을 탄산음료에서 취한다고 한다. 사실 탄산음료가 안 좋기는 하지만, 이 94세의 재벌은 아직도 낮잠을 자지 않고 29시간 일할 수 있으며, 하루 시간의 80%를 독서에 사용하며, 매일신문을 5부씩 읽고, 일주일에 8시간 카드게임을 한다고 한다.
버핏은 2007년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중국에서 성게와 같은 이국적인 재료가 포함된 12코스 점심 식사에 초대되었을 때에도 아무것도 건드리지 않고 대신 치즈버거를 시켜 먹었다고 한다. 이 억만장자의 회사인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 는 코카콜라의 최대 주주이다.
버핏의 식습관에 관련된 발언
"저는 6살짜리 아이 습관으로 92살까지 살았어요. 누군가가 평생 브로콜리와 다른 몇 가지 음식만 먹으면 1년 더 살 수 있다고 말한다면, 저는 '인생의 마지막 1년을 빼고 제가 좋아하는 것을 먹게 해 주세요.'라고 말할 거예요." (CNBC)
"저는 행복이 장수에 엄청난 차이를 가져온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저는 콜라를 마시거나 핫 퍼지 선데이(hot fudge sundaes) 또는 핫도그를 먹을 때 더 행복해요." (CNBC)
"저는 4분의 1이 코카콜라입니다. 제가 하루에 2,700칼로리를 섭취한다면, 그중 4분의 1이 코카콜라입니다. 저는 적어도 12온스 분량을 5잔 마십니다. 저는 매일 그렇게 합니다. 저는 낮에 콜라를 3잔, 밤에 2잔 마십니다." (포춘)
"저는 음식에 관해서는 매우 간단한 규칙을 따릅니다. 3세 아이가 먹지 않으면, 저도 먹지 않습니다." ("스노볼: 워런 버핏과 삶의 사업")
"평생 브로콜리와 방울양배추(Brussels Sprouts) 같은 (좋다고 하는) 것들만 먹었다면 오래 살 수 없었을 것 같습니다. (만약 그랬다면) 매 끼니를 감옥에 있는 기분으로 먹었을 겁니다." (2015년 회의)
10월 5일 업데이트
아마존에 주문한 지 3주 하고도 3일이 지난 오늘에야 코카콜라 맛 오레오가 도착했다. 콜라향이 강하지도 않으면서 오히려 단 맛을 덜어주어 좋기는 하지만 일부러 찾지는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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