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세자 해리 (Prince Harry)의 회고록이 최근에 출판되었습니다. 책 제목의 스페어 (Spare)는 자신이 영국 왕실에서 필수품이 아닌 예비용품의 위치에 있었음을 표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형인 윌리엄 왕자에게 왕위계승 서열에서도 밀리지만 흑인 혼열인이며 이혼녀인 메건과 결혼하며 그의 부부는 왕실에서 미운털이 박히게 됩니다. 영국 왕실에 불만을 품고 있던 그는 2020년 영국 왕족 자리에서 물러나 현재 가족과 함께 미국 켈리포니아에 살고 있습니다. 그의 자서전이 나오기 전에 넷플릭스 6부작 다큐멘터리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대중매체를 통하여 그의 곡절 많은 삶과 왕실의 비화까지 숨김없이 밝히다 보니 영국왕실과는 돌아갈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평을 받기도 합니다. 한국에는 아직 번역본이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