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제가 어렸을 적에는 호기심이 참 많았습니다. 모르는 게 많았던 시절에 무언가 새로운 것을 배우면 나만 알게 된 것처럼 남에게 자랑도 하고 싶었고, 그러다가 남들이 이미 알고 있는 것을 알게 되면 주눅이 들기도 했습니다. 한 때 우표를 붙이면 편지를 보낼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는 생각이 든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받은 편지의 우표를 뜯어서 다시 쓰면 되겠지 하고 그렇게 한 적이 있습니다. 그 편지가 제대로 갔는지 아직 확인은 못했습니다 ^.^ 아무튼 우표에 우체국 도장이 찍히면 그 우표는 재사용이 불가하다는 것을 세월이 좀 지나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한국에서는 행사나 쇼에서 진행을 돕는 사회자를 엠씨 (MC)라고 부릅니다. 엠씨가 사회자인 것으로만 알고 있었지 MC라는 말이 어디서 생겨났는지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