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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2

텍사스 오스틴 나들이 2탄

떼쓰는 손자 치열한(?) 손자와의 삶을 예견하긴 했지만 이럴 줄은 몰랐습니다. 제 엄마가 저녁 모임에 간 후로 떼를 쓰며 울기 시작하는데 결국 호텔 프런트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아기가 운다고 하는데 괜찮냐고 물어보는 것이 결국 우는 소리에 옆방에서 컴플레인이 들어왔다는 것이지요. 이렇게 미국에서는 옆집에서 시끄럽게 굴면 직접 찾아가서 주의를 주기보다는 공공력을 이용합니다. 가령 이웃집에서 밤늦게까지 뒷 뜰에서 음악을 틀어놓고 시끄럽게 파티를 하면 경찰에 신고를 합니다. 잘 아는 사이라 하더라도 직접 찾아가는 것보다 이렇게 처리하는 것이 더 정중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한국문화로는 인간적이지 않고 너무 냉정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이것이 문화 차이인 것 같습니다. 아무튼 손자가 울어대서 룸서비스로 저녁을..

일상의 행복 2023.04.13

텍사스 오스틴 나들이

오스틴 나들이 오늘은 텍사스 주도인 오스틴으로 2박 3일 나들이를 왔습니다. 오스틴은 휴스턴에서 차로 2시간 거리인데 아들이 이곳에서 대학을 다닐 때에는 자주 왔었는데 그 후로는 자주 올 기회가 없었습니다. 말이 나들이지 사실은 딸 회사의 세미나를 오스틴 외곽에 있는 리조트에서 하는데 2살짜리 아들을 봐주기 위하여 따라왔습니다. 아직 아들에게 모유를 먹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집에 두고 온 두 딸을 아빠 혼자서 보기에 버겁기 때문에 아들을 데리고 오는 길에 우리 부부도 함께 온 것입니다. 하야트 레전시 리조트 리조트는 오스틴 근교 로스트 파인 (Lost Pine) 동네의 산속에 골프장과 호수, 수영장 등을 갖추고 있으며 굉장히 큰 부지 위에 2-3층짜리 숙박시설이 여러 군데 분산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도착..

일상의 행복 2023.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