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 드니프로강의 카호우카 댐이 6월 6일 새벽에 파괴되어 많은 수재민이 발생하였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댐 파괴 배후로 서로를 지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수십만 명의 민간인 생명을 위험에 빠뜨릴 수도 있는 기간시설 공격은 앞으로 전쟁의 향방과 전후 전범 문제 등에까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범람으로 인하여 민간인 피해가 생기면 폭파를 주도한 세력은 국제법을 위반한 '전범'이 될 수 있는데 이는 적대행위에 가담하지 않은 사람을 보호해야 한다는 제네바협약의 기본 원칙을 무시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카호우카 수력발전소 댐이 파괴되면서 댐 하류지역의 석유시설과 농장 등이 침수되고 기름과 농약에 오염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이 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