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 세라, 세라 (Que sera, sera)"는 스페인어로서 "뭐가 되든지 될 것이다"라는 의미입니다.
이것이 왜곡되어서 "될 대로 돼라"라는 부정적인 자포자기의 뜻으로 왜곡되어
노력해 봤자 소용없으니 포기하고 그냥 적당히 살자라는 뜻으로 쓰이게 되었습니다.
흙수저와 금수저는 출발점이 다르므로 흙수저가 금수저를 이길 확률은 거의 희박합니다.
야구의 경우 흙수저는 일루에서 출발하고 금수저는 삼루에 있는 것과 같습니다.
안타 하나면 금수저는 홈에 들어오지만 일루에 있는 흙수저는 갈 길이 멉니다.
도저히 따라 잡을 수 없습니다. 그러니 일찌감치 포기하는 게 현명합니다.
No Pain, No Gain (노력하지 않으면 얻을 수 없다)는 정확히 맞는 말은 아닙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얻을 수 없는 게 있고, 특히 흙수저에게는 더욱 그렇습니다.
그래서 No Gain, No Pain (얻으려고 애쓰지 않으면 편하다)라는 말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될 대로 돼라, Que sera, sera!
하지만 "케 세라, 세라"의 원 뜻은 영어로 "Whatever will be, will be"입니다.
이것은 "될건 된다, 즉 이루어지게 될 일은 이루어지게 돼 있다"는 뜻으로
모든 게 다 잘 될 거야, 너무 걱정하지 말라는 긍정과 희망의 메세지가 더 강합니다.
그렇지만 "될 건 된다"라는 표현에는 "안될 건 안된다"라는 뜻도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아십니까?
왜냐하면 인간은 미래를 알 수 없고 미래는 신의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연약함과 한계성을 인정하고 겸손하자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다 한 후에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라는
진인사 대천명(盡人事 待天命)이 "케 세라, 세라"의 참 뜻에 더 가깝지않을까 생각합니다.
내가 흙수저라고 세상을 원망하며 노력하지 않으면 후손들도 계속 흙수저가 됩니다.
나는 지금 비록 일루에 서있지만 내 자식들은 이루에,
내 손주들은 삼루에 서 있을 꿈을 꾸면서 최선을 다하여 살아야 할 이유입니다.
노력은 배반할 수 있어도 게으름은 배반하지 않습니다.
게으름은 반드시 패망으로 보답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NgKnh_DRK4&list=RDcNgKnh_DRK4&start_radio=1&rv=cNgKnh_DRK4
Whatever Will Be, Will Be (Que sera, sera)
Song by Doris Day
When I was just a little girl
I asked my mother, what will I be
Will I be pretty? Will I be rich?
Here's what she said to me
Qué será, será
Whatever will be, will be
The future's not ours to see
Qué será, será
What will be, will 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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