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변리사로 은퇴 후에 목조건축에 심취하더니 건축-토목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며
앞으로 에코하우스 (Eco-house)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고 한다.
태초에 인간은 죽지 않고 영원히 살도록 설계되었지만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선악과를 먹은 아담의 원죄 이후에
지상 낙원에서 추방되어 죄인으로 살아가며 타락하게 된다.
하나님께서 노아의 대홍수를 통하여 인간의 타락을 심판하신 사건 이후에
지구에 대격변이 발생하며 태양의 자외선을 차단하던 공기층이 파괴되고
지구의 환경이 변하여 공룡을 비롯한 많은 동식물들이 멸종하고
북극의 한랭지역과 적도의 열대지역이 생기게 된다.
인간의 수명도 이 때를 기준으로 급격하게 줄어들어
창세기 6장 3절에는 인간의 수명이 120세가 되리라고 한다.
아담이 930세, 노아가 950세, 므두셀라가 969세까지 산 것에 비하면
줄어도 너무 줄어든 인간의 수명이다.
우리의 생명이 900년이라면 100년은 의사로 살고, 100년은 농부로 살고
100년은 예술가로 살고, 100년은 여행을 하며 살아도
반 평생은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
하지만 노아의 대홍수 이후에 파괴된 지구환경 가운데 산다고 해도
성경대로라면 우리가 우리 몸을 잘만 지키면 120년이 보장된다.
지금은 100세 시대라고 하니 인생 이모작이 가능하다고 본다.
30년 공부하고, 30년 현역에서 뛰고,
다시 30년을 하고 싶은 분야에 투자할 수 있다.
즉, 인생 이모작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103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는 당신의 60-90세가 황금기였다고 회고한다.
이 기간에 가장 활발하게 강연이나 집필을 하며 살았다는 것이다.
나도 60-90세가 나의 인생의 황금기였다고 고백할 수 있는 삶을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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