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오늘, 5월 23일: 28년 전, 북한 공군 대위 이철수 귀순

역사 속 오늘, 5월 23일에 일어난 일: 

1592년 - 임진왜란이 발발했다.

1846년 - 멕시코-미국 전쟁: 멕시코가 미국에 전쟁을 선포하다.
1951년 - 티베트가 멸망하며 중화인민공화국에 강제합병됨.
1996년 - 북한 공군 소속의 이철수 대위가 MiG-19를 몰고 탈북하여 귀순했다.
2009년 - 대한민국 16대 대통령이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투신자살했다.

 

오늘의 묵상: 북한 공군 대위 이철수 귀순

1996년 5월 23일, 28년 전 오늘, 북한 공군 소속의 이철수 대위가 MiG-19를 몰고 탈북하여 귀순했습니다.

 

이웅평의 귀순 이후, 대한민국으로 귀순한 이철수 대위는 조선인민군 공군  대위까지 진급했으나 인사과정에서 불이익을 보고 귀순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평안남도 순안군 온천비행장에서 자신에게 배정된 미그 19기를 이끌고 황해남도 태탄군 쪽으로 남하, NLL을 넘어서 수원 군비행장에 우리 공군의 호위를 받으며 귀순했습니다.

 

그가 몰고 온 미그기 보상금을 포함한 정착금 4억 7800만 원(2024년 화폐가치 10억여 원)을 수령한 그는 공군 소령으로 특별임관되었으며, 조선인민군 출신의 전투기 조종사라는 점을 살려 조선인민군 전략, 전술 분석 및 전투정보 등을 교육하는 교관직 임무를 주로 맡아 26년 간 복무한 후 대령으로 예편하였습니다. 그는 탈북자로서 10번째 대령 진급자가 되었습니다. 

 

북한 공군 이철수 대위가 미그19기를 몰고 귀순했다.

 

1996년 5월 전투기를 타고 귀순한 이철수(오른쪽) 대위가 1983년 귀순한 이웅평(왼쪽) 대령과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해 손을 흔들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https://legendary-engineer.tistory.com/391

역사 속 오늘, 2월 25일: 41년 전, 이웅평 대위와 미그-19기 귀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