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오늘, 8월 1일에 일어난 일:
1907년 - 일제에 의하여 대한제국군이 해산되었고 남대문 전투 발발
1976년 -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레슬링 양정모 선수가 대한민국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 획득
2014년 - 중국 가오슝 가스 누출 연쇄 폭발 사고로 15명 사망, 200여 명 부상
2018년 - 대한민국에서 역대 최강의 폭염: 강원도 홍천군 41.0℃ (비공식적으로는 경기도 광주시 42.1℃)
오늘의 묵상: 양정모 대한민국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 획득
1976년 8월 1일, 48년 전 오늘,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레슬링 양정모 선수가 대한민국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양정모는 제21회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 레슬링 경기 자유형 62kg급에서 우승해 대한민국이 광복 후 참가한 올림픽 경기로는 처음으로 금메달을 땄습니다.
한민족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는 1936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손기정과 동메달리스트 남승룡이지만 당시에는 일제강점기였으므로 공식 국적은 일본이었습니다.
양정모는 대한민국이 광복 후 참가한 올림픽 경기로는 처음으로 금메달을 땀으로써, 1973년 시행된 병역특례제 첫 수혜자가 됐습니다.
체육인 병역특례는 처음 시행 당시 올림픽-세계선수권대회-유니버시아드대회-아시안게임-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 이상을 따거나 한국체대 졸업 성적이 상위 10% 이내면 병역면제 혜택을 받았지만, 선수 기량 향상과 입상자 급증 때문에 1990년 4월부터 올림픽 동메달 이상 -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특례 대상이 축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