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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상식

자동차 진단기 사용 후기

해양맨 2024. 9. 23. 23:11

자동차 진단기 (Car Diagnostic Scanner) 사용 후기

어제 자동차 진단기(Car Diagnostic scanner)를 구입했다. 자동차에 특별히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배터리를 갈거나 엔진오일을 간 후 가끔 경고등(warning/error light)이 켜질 경우 신경이 쓰인다. 이럴 경우 자동차 매뉴얼에 따라 경고등을 없앨 수 있지만 진단기로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주에 차 내부 천장 헤드라이너 천을 갈았는데 에어백 경고등이 들어와서 딜러에게 갔더니 진단비로 200여 불을 달라고 해서 차제에 진단기를 하나 장만하기로 했다.  

 

좋은 진단기는 몇 백 불에서 몇 천불도 한다지만 가장 저렴한 제품을 구입해 테스트해 보기로 했다. 그래서 아마존에서 10불 미만의 제품을 찾았다. 결과는 대 만족!!

 

AMTIFO OBD2 Car Scanner.

On-board diagnostics (OBD)

자동차 진단기 사용법

구입한 스캐너는 사이즈도 작고 핸드폰과 블루투스로 연동되어 진단결과를 볼 수 있어 편리했다. 앱 설치도 간단하고 작동법도 쉬워서 5분 안에 작업 끝!

 

1. 차 내부에 진단기 연결부 확인 후 진단기 삽입

진단기 꽂는데는 보통 운전대 밑에 있다.

 

이 곳에 진단기를 꽂고 시동을 켠다. 빨간불이 들어오면 진단기가 제대로 꽂힌 것이고, 핸드폰과 연결이 되면 파란불로 바뀐다.

 

 

2. 앱 설치 (설명서의 QR코드나 http://ymobd.com)

 

진단기 삽입 후 바로 사용하도록 앱 설치는 미리 해두는게 좋다.

 

3. 진단 실시 후 불필요한 경고 메시지 삭제하면 끝.

 

설치한 앱을 클릭하여 진단을 시작하면 핸드폰 화면에 진단종류와 과정을 보여준다. 100% 진단을 완료하는데 20초 정도 소요!

 

진단 결과 아무 이상 없음을 보여주는 핸드폰 화면 캡쳐.

 

다른 차량에 시도

다른 차량에도 시도했었는데, 멀쩡하던 차인데 경고 메시지가 3개나 뜨고 대시보드에 엔진 경고등이 새롭게 생겼다. 오잉?

 

문제가 3개나 있다니?

 

멀쩡하던 차에 웬 엔진체크 경고등?

 

진단 후에 없었던 엔진 경고등이 생겨나 걱정했으나 다음 날 다시 시동을 껴보니 없어졌음! 찾아보니 이런 현상은 흔히 있는 일이라고 함.

 

멀쩡하던 차를 진단 후, 없던 경고등이 생겨나더라도 염려하지 말고 아래사항을 시도하면 경고등이 없어질 수 있다.

 

1. 시동을 껐다 켰다를 몇 번 반복하기 (안되면 다음 날까지 기다려 보기).

2. 시동 후 2분 대기, 동네 한 바퀴 서행 5분 하기.

3. 자동차 배터리 음극을 분리하여 5분 정도 후에 다시 연결하기 (자동차 전기 장치 리셋 방법)

 

결론

싼 맛에 샀는데 대 만족! 핸드폰과 연결이 쉽고, 자세하고 쉽게 결과를 알려주고, 필요하면 경고등을 지울 수도 있으므로 하나쯤은 집에 있어도 좋을 듯하다. 그러나 남용은 금물 - 스캐너가 찾아낸 문제점이 차량 안전 운행과 관련된 것이라면 반드시 빠른 시간 안에 전문가의 점검과 수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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