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남쪽 해역에 제7광구라고 있습니다. 1968년도 UN보고서에 따르면 이 지역에는 그 당시 사우디아라비아보다 훨씬 많은 천연가스가 매장되어 있을 것이라는 놀라운 소식이 있었습니다. 이곳은 지형학적으로는 일본과 더 가깝지만 당시 국제 해양법상으로는 대륙붕의 연장선상에 있는 대한민국 해역이었습니다. 그리하여 한국이 영유권을 선포하고 단독으로 개발하고자 하였지만 일본이 산업차관을 포함하여 시추기술과 자본을 투자하는 조건으로 1978년 6월 22일 양국 간에 협정을 맺어 제7광구는 한일 공동개발구역 (JDZ: Joint Development Zone)이 되어 50년간 양국이 같이 개발하도록 되었습니다. 이렇게 공동으로 일곱 개의 시추를 진행하면서 해저에 천연가스가 매장되어 있음을 확인하였지만 1986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