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인물이 되기를 꿈꾸는 모든 자들에게... 자세히보기

신앙 2

36년의 미국 삶

제가 미국에 온 지 어언 36년이 되었습니다. 1986년 1월, 3년간 다니던 직장에 사표를 내고 무작정 선택한 미국 유학... 뉴욕 케네디 공항에 도착하여 먼저 유학온 전 직장 동료의 마중을 받으며 그 친구의 집에서 미국에서의 첫날밤을 보냈습니다. 당시에 저는 학기 일정에 맞추느라 미국에 먼저 오게 되었고 아내와 한 살이 채 안된 딸은 한 달 뒤에 도착했습니다. (그 딸이 지금은 세 아이의 엄마가 되었습니다.) 뉴저지 호보컨에 있는 스티븐스 공대(SIT)에서 해양공학을 공부하며 도심지의 대학원들이 다 그렇듯이 저녁에만 수업이 있어서 낮에는 한인 야채-식료품 가게에서 일하면서 미국 생활에 적응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한 학기를 마치고 지도 교수를 따라서 텍사스 A&M대학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학비나 생..

신앙의 여정 2022.12.23

덮어놓고 믿는 것은 믿음이 아니다?

무조건 덮어놓고 믿는 것은 믿는 게 아닐까요? 잘 알아보고, 이해하고, 믿어질 때 믿는 것이 옳은 걸까요? 우선 믿음이 무엇일까요? 믿음 (Faith, Belief)의 사전적 정의는 "어떠한 가치관, 종교, 사람, 사실 등에 대해 다른 사람의 동의와 관계없이 확고한 진리로서 받아들이는 개인적인 심리 상태"라고 합니다. 성경에는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히 11:1)"라고 합니다. 바라는 것들이나 보지 못하는 것들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고 보지도 못했으므로 믿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지금 당장 이루어지지 않고 또 보지 못한다고 하여도, 앞으로 반드시 이루어져서 보게 될 것이라는 보증서를 우리에게 준다면 받을 용의는 있으십니까? 그것도 공짜로 준다면요... 믿음이 그 보증서..

신앙의 여정 2022.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