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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역사 속 오늘, 7월 6일: 독립투사 3인의 유해 안장

해양맨 2023. 7. 6. 00:00

역사 속 오늘, 7월 6일에 일어난 사건은:

 

1785년 - 달러가 미국의 통화로 채택됨

1854년 - 미국 공화당 창당
1946년 - 독립투사 3인의 유해 안장 (이봉창, 윤봉길, 백정기)
1978년 - 대한민국의 통일주체국민회의에서 제9대 대통령으로 박정희가 선출됨

 

오늘의 묵상: 삼의사의 유해 안장

1946년 7월 6일, 77년 전 오늘 이봉창, 윤봉길, 백정기 의사의 유해가 고국의 품으로 돌아와 효창공원에 안장되었습니다.

 

김구 선생안중근 의사를 포함하여 4명의 유해를 돌려받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였지만 결국 안중근 의사의 유해는 돌아오고 못하고 삼인의 유해만 나란히 묻히면서 '삼의사의 묘'로 불립니다. 현재 안중근 의사의 묘는 가묘 (빈 무덤)로서 일제가 숨겨버린 그의 유해를 아직도 못 찾고 있습니다.

 

안중근 의사는 사형 집행 전 “내가 죽은 뒤에 나의 뼈를 하얼빈 공원 곁에 묻어 뒀다가 우리 국권이 회복되거든 고국으로 반장(返葬)하라”는 유언을 남겼지만 그의 유언은 실행되지 못했습니다. 일본은 안중근 의사의 묘가 한국인들에게 독립운동의 성지가 될 것을 두려워해 유족에게 유해 인도를 하지 않고 감옥 담장 바깥에 묻고  “감옥 묘지에 묻었다”라는 기록만 남겼습니다.

 

안중근 의사의 묘비 마지막에는 이렇게 쓰여있습니다: '옥중에서 동양평화론을 저술하시다가 1910년 3월 26일 일제에 의해 교수형으로 순국하시고 중국 뤼순감옥 인근에 매장되셨으나 아직까지 유해를 찾지 못하여 빈 무덤으로 혼백을 모시고자 한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추서'

 

효창공원 삼의사의 묘 (맨 왼쪽이 안중근 의사의 가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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