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오늘, 9월 24일: 627년 전, 한양도성 완공

역사 속 오늘, 9월 24일에 일어난 사건은:

 

1396년 - 한양도성 완공

1468년 - 조선 7대 국왕 세조 사망
1952년 - 한국 전쟁: 마크 클라크 유엔군총사령관, 한국방위수역선을 설정
2009년 - 대한민국의 헌법재판소가 현행 집시법 제10조와 제21조 1항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다

 

오늘의 묵상: 한양도성

1396년 9월 24일, 627년 전 오늘 한양도성의 모든 성문을 완성하였습니다.

 

서울 한양도성(漢陽都城, Fortress Wall of Seoul)은 조선 시대 한양을 둘러싼 도성(都城)으로 서울을 둘러싼 성곽과 문을 지칭하나, 넓은 의미로는 성곽과 그 안의 공간을 말합니다. 조선 시대에는 줄여서 한성(漢城)으로 불렸으며, 사적으로서의 명칭은 지정 당시 '서울성곽'으로 정했다가 2011년 현재의 명칭으로 바뀌었습니다.

한양도성은 1396년 태조 5년에 모두 완성하였고, 세종, 숙종, 순조 시기에 보수 공사를 거쳤습니다. 일제강점기의 도시계획과 6.25 전쟁을 거치며 상당 구간이 훼손되었으나, 1974년 박정희 정권 시기부터 복원사업이 진행돼 2013년 기준으로 총길이 18,627m 중 약 70% 구간이 남아 있습니다.

 

한양도성은 현존하는 전 세계의 도성 중 가장 오랫동안(1396~1910, 514년간) 도성 기능을 수행하였습니다. 한양도성에는 4대문과 4소문을 두었습니다. 4대문은 흥인지문 · 돈의문 · 숭례문 · 숙정문이며, 4소문은 혜화문 · 소의문 · 광희문 · 창의문입니다. 이 중 돈의문과 소의문은 멸실되었고, 도성 밖으로 물길을 잇기 위해 흥인지문 주변에 오간수문과 이간수문을 두었습니다.

 

2012년 11월 23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신청자격이 부여되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었으나, 2017년 3월 등재 불가 통보를 밟으면서 무산되었습니다.

 

한양도성에 해당하는 행정구역.

 

한양도성의 시대별 축성 기법을 설명하는 표지판.

 

한양도성 지도.

 

한양도성 순성 안내 지도.  한양도성은 순성길을 따라 하루에 돌아볼 수 있지만, 내사산을 중심으로 한 백악·낙산·남산(목멱산)·인왕산 구간과 도성이 멸실된 흥인지문·숭례문 구간 등 6구간으로 나누어 걷기를 추천한다.

 

한양도성의 탐방 구간은 서울특별시의 분류에 따르면 6구간으로 나뉜다.

 

낙산에서 바라본 야경.

 

한양도성 설경.

 

광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