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인물이 되기를 꿈꾸는 모든 자들에게... 자세히보기

신앙의 여정

노인과 바다

해양맨 2023. 1. 10. 02:05

미국의 소설가 어니스트 헤밍웨이 (Ernest Hemingway)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1940)"와 "노인과 바다 (1952)" 등으로

1954년 노벨 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출처: 노인과 바다 줄거리 & 느낀점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노인과 바다"는 쿠바에 자주 머물던 헤밍웨이가 그곳에서 잘 알고 지내던

한 어부의 경험에서 영감을 받아 쓴 작품으로

주인공 어부는 84일간 한 마리의 고기도 잡지 못하다가

85일째 멕시코만에서 큰 물고기를 잡게 됩니다.

그렇지만 3일간의 사투 끝에 겨우 잡은 그 물고기는 뭍으로 끌고

돌아오는 길에 상어 떼의 공격으로 앙상한 뼈만 남게 됩니다. 

 

이렇게 허무하게 모든 수고가 물거품이 되었지만 

몸을 회복한 어부는 다시 바다로 나갈 채비를 하는 것으로 소설은 끝을 맺습니다.

이 소설 가운데 주인공 어부의 한 독백이 나옵니다.

"But man is not made for defeat. A man can be destroyed but not defeated."

(인간패배하기 위해 창조된 게 아니다. 인간은 파괴될 순 있지만 패배하지는 않는다.)

 

이렇게 독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준 헤밍웨이였지만 이 소설을 마지막으로

1961년, 61살의 나이에 우울증으로, 자살로 생을 마감합니다.

반면에 이 소설의 모티브였던 체코인 어부는 104세까지 장수하며

2002년에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우리는 남의 인생을 통하여 많은 용기와 희망을 줄수도, 받을 수도 있지만

그 주인공과 같은 인생을 살기란 어렵습니다.

물론 장수와 단명이 인생의 성공과 실패로 나뉘는 건 아니지만

이 세상을 살면서 수많은 역경이나 실패를 당할 때

나 자신을 파괴하거나, 내 생명을 스스로 끊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 죽기 위해서 태어난 것이 아니라

모두 각자의 소명대로 소중한 삶을 살도록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런 의미에서 위 독백중에 파괴 (소멸)와 패배 (실패)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But man is not made for destroy. A man can be defeated but not destroyed."

(인간파괴되기 위해 창조된 게 아니다. 인간은 패배할 순 있지만 파괴되지는 않는다.)

 

 

 

반응형

'신앙의 여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 원수를 사랑하라  (0) 2023.02.05
우리 인생은 복기가 가능할까요?  (2) 2023.01.16
2023년 새해 기도문  (0) 2023.01.04
36년의 미국 삶  (1) 2022.12.23
핼러윈과 사탄  (2) 2022.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