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개신교, 천주교, 그리스 정교의 차이

기독교

기독교 (그리스도교)는 예수 그리스도의 교훈과 가르침을 중심으로 형성된 종교입니다. 기독교의 뿌리는 유대교이며 유대교에서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자들이 만든 종교가 그리스도교, 즉 기독교인 것입니다. 기독교는 매우 다양한 분파와 교파로 구성되어 있으며, 천주교 (가톨릭), 개신교 (프로테스탄트), 그리스 정교 (동방 정교)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천주교와 개신교

기독교의 시작을 예수님의 부활 이후로 본다면 AD 33년경이 될 것입니다. 그 후 예루살렘에서 많은 그리스도인들과 사도들이 전 세계로 흩어져서 로마제국에까지 복음이 전파됩니다. 그 당시 이방신과 태양을 비롯한 우상숭배를 하던 로마는 AD 313년 밀라노 칙령을 통하여 기독교를 승인하고 AD 380년에는 국교로 선포하면서 로마 카톨릭이 자리를 잡게 됩니다. 여기서 가톨릭이 기독교와 이방종교에서 파생된 종교라는 것을 아시겠지요? 이후 1517년 종교개혁 운동으로 인하여 천주교에서 갈라져 나온 개신교는 본래 기독교의 노선을 걷게 됩니다.

 

혹자는 개신교가 천주교 (카톨릭)에서 분리되어 나왔으므로 천주교가 더 역사가 깊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개신교의 뿌리를 AD 33경에 시작된 기독교 (그리스도교)라고 한다면 AD 313년에 생긴 천주교보다 역사가 깊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 정교 (동방 정교)

1054년 로마 카톨릭은 서방의 로마 교황과 동방의 콘스탄티노플 교황 사이의 권력과 교리 분쟁으로 가톨릭 (서방)과 그리스 정교 (동방)로 나뉘게 됩니다. 참고로 그리스 정교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국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 그리스
• 키프로스
• 조지아
• 아르메니아
• 불가리아
• 러시아
• 우크라이나
• 멕시코(일부 지역)
• 시리아
• 레바논

 

정리를 하자면, 기독교는 개신교, 천주교, 그리스 정교까지 포함하는 포괄적인 의미로서 하나님과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그리스도교를 말합니다. 기독교는 예수님 부활 후에 생긴 것이며, 로마에서 기독교를 승인하면서 천주교가 생겨나게 되었고, 종교개혁을 통하여 개신교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개신교가 천주교에서 나와서 새로운 종교를 만든 게 아니라 본래의 기독교 신앙으로 돌아간 것이기 때문에 개신교의 뿌리는 기독교이지 천주교가 아니라는 주장이 우세합니다. 그리스 정교도 카톨릭에서 갈라져 나온 종교가 아니라 서방의 로마 가톨릭과 동일한 위치에 있었던 동방 정교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