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별로 다른 세계 7대 불가사의
세계 7대 불가사의는 그 기준이 상대적으로 주관적이며 시대에 따라 다르게 선정되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이러한 목록을 선정할 때는 그 대상들이 인류 역사에서 얼마나 중요하게 여겨졌는지, 건축적인 특징이나 기술적인 도전성이 어느 정도 있는지, 그리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 명소인지 등이 고려된다고 합니다.
7대 불가사의가 처음 선정된 것은 기원전 3세기에 그리스 시인 안티파트로스가 지은 "안티파트로스의 명소"라는 글에서 7개의 건축물을 선정한 것이 가장 오래된 기록입니다. 여기에는 이집트 대피라미드, 바빌론의 공중 정원, 등이 있었으나 중세나 현대 7대 불가사의에 포함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중세 (19-20세기)의 세계 7대 불가사의 목록은 아래와 같습니다:
- 스톤헨지 (영국)
- 콜로세움 (이탈리아)
- 카타콤베 (이탈리아)
- 만리장성 (중국)
- 영곡탑 (중국)
- 하기야 소피아 (튀르키예)
- 피사의 사탑 (이탈리아)
신(新) 세계 7대 기적
2007년 7월 7일 스위스의 영화제작자이자 탐험가인 베르나르드 베버의 '뉴 세븐 원더스(New 7 Wonders)’ 재단이 발표한 ‘신(新) 세계 7대 기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부러 7-7-7날짜에 맞추어 7대 기적을 발표한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것은 1999년부터 200여 개의 유적지를 접수받아 21개의 후보지를 선정한 뒤 인터넷과 휴대전화 메시지를 이용하여 여론조사를 통하여 선정하는 방식이었다고 합니다.
- 페루의 잉카 유적지 마추픽추
-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 예수상
- 멕시코의 마야 유적지 치첸잇짜
- 중국의 만리장성
- 인도의 타지마할
- 요르단의 고대 도시 페트라
- 이탈리아 로마의 콜로세움
이 중에서 중세부터 살아남은 곳은 만리장성과 콜로세움 두 곳뿐이며 나머지는 21세기에 추가된 곳들입니다. 참고로 유네스코(UNESCO)에서는 공식적으로 세계 7대 불가사의를 지정하거나 인정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저는 위의 7개 중에 두군데 (멕시코 치첸잇짜와 로마의 콜로세움)를 가보았습니다^^
'예술의 매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술의 매력, 애쉬빈 해리슨의 작품 (0) | 2024.09.25 |
---|---|
겸재 정선의 '금강전도' 산수화 (2) | 2023.04.28 |
임영웅 LA 콘서트에 3세대가 갑니다 (4) | 2023.02.11 |
용서와 화해: 돌아온 탕자 (0) | 2023.01.18 |
따스한 빛의 야경 (0) | 2023.0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