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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역사 속 오늘, 8월 19일: 1948년 - 이승만 전 대통령, 일본에 대마도 반환 요구

해양맨 2023. 8. 19. 00:00

역사 속 오늘, 8월 19일에 일어난 사건은:

 

1839년 - 프랑스 발명가 루이 다게르가 근대 사진술 개발 발표

1919년 - 아프간이 영국으로부터 독립
1934년 - 독일, 국민투표 통해 아돌프 히틀러를 총통으로 선출

1948년 - 이승만 전 대통령이 일본에 대마도 반환을 요구
1980년 - 사우디아라비아항공 163편이 킹 칼리드 공항에서 화재 사고로 탑승객 301명 전원 사망
2011년 - 대한민국 경찰관들에게 개인 전용 총기가 지급됨

 

오늘의 묵상: 이승만 전 대통령, 일본에 대마도 반환 요구

1948년 8월 19일, 75년 전 오늘, 이승만 전 대통령은 건국 나흘 뒤인 1948년 8월 19일 일본에 대마도(對馬島) (일본명 쓰시마 섬) 반환을 요구했습니다.

 

이듬해 1월 8일 연두기자회견에서도 이 전 대통령은 “일본의 배상문제는 임진왜란 (1592-1598년) 시부터 기산(起算) 해야 한다”면서 대마도 문제를 다시 거론했습니다. 이어 1951년 4월에도 미국정부에 대마도 영유권을 공식 주장하기도 했지만 별다른 진전이 없다가 한국전쟁이 일어났고 그 후 외교채널에서 사라지게 됩니다.

 

“일본은 대마도를 한국에 즉각 반환하라! 

대마도는 오래전부터 우리나라를 섬긴 우리 땅이다! 

임진왜란 때 일본이 무력 강점했지만 의병들이 격퇴한 전적비가 남아 있다. 

구한말에 대마도를 강점한 일본은 포츠담 선언에서 

불법 점령한 영토를 반환하겠다고 국제적으로 약속했다. 

지체 없이 한국에 돌려줄 것을 촉구한다.”

  - 1949년 8월 19일 이승만 대통령의 대마도 반환 촉구 성명문 중 - 

 

이승만 대통령의 대마도 반환요구를 보도한 1949년 1월 8일자 동아일보

 

임진왜란 당시 대마도에 일본인들이 침입하여 왔을 때 도민들이 민병을 일으켜 일본인과 싸웠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대마도의 여러 곳에 비석을 세웠습니다. 이 비석들을 일본인들이 뽑아다가 현재 동경박물관에 전시하고 있습니다.

 

마한과 마주보는 땅이라 하여 대마도(對馬島)라고 불러온 대한민국 영토 대마도. 고려말과 조선초에 왜구의 소굴로 변한 대마도가 현재 일본의 영토로 인정받고 있다.

 

일본은 1861~1862년 오가사와라 영유권 분쟁 당시, 하야시 시헤이의 <삼국접양지도>(프랑스어판)를 제시해 일본영토임을 인정받았습니다. 오가사와라 제도(小笠原諸島)는 일본 남쪽 1000km 지점에 있는 80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태평양상의 제도입니다. 그런데 미국ㆍ영국 등 열강으로부터 공인받은 일본인이 만든 이 지도에 대마도는 한국땅으로 되어 있습니다.

 

대마도, 독도가 모두 우리 영토로 기술된 국제법상 공인지도인 <삼국접양지도> 프랑스어판, 1832년 클라프로트 제작.

 

일본 시마네현이 우리땅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 영토 분쟁을 일으키며 다케시마의 날을 선포하자, 이에 대응하여 2005년 마산시(현 창원시)가 6월 19일을 대마도의 날로 선포합니다. 6월 19일은 1419년 (세종 1년)에 왜구를 소탕하기위하여 제3차 대마도 정벌에 나선 조선 원정군이 마산에서 출항한 날입니다 (기해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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