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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역사 속 오늘, 9월 10일: 12년 전, 해양경찰의 날로 지정

해양맨 2023. 9. 10. 00:00

역사 속 오늘, 9월 10일에 일어난 사건은:

 

1919년 - 일제강점기: 상하이의 대한민국 임시 정부에서 대한민국 임시 헌법을 공포하다
1919년 - 제1차 세계 대전: 생제르맹 조약이 체결되면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와해되다
1952년 - 독일, 이스라엘과 배상협정 조인. 이스라엘은 유대인 대학살의 배상으로 34억 마르크를 받음
1955년 - 프랑스와 모로코 자치협정 조인
1976년 - 유고슬라비아(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상공에서 영국과 유고슬라비아 국적 여객기가 충돌하여 176명 사망
1996년 - 배타적 경제수역(EEZ) 법 발효

2011년 - 배타적 경제수역(EEZ) 법 발효한 날을 해양경찰의 날로 지정

 

오늘의 묵상: 해양경찰의 날

2011년 9월 10일, 12년 전 배타적 경제수역법이 발효된 오늘을 해양경찰의 날로 지정했습니다. 

 

원래 ‘해양경찰의 날’은 매년 10월 21일 경찰의 날에 일반 경찰과 함께 기념식을 가져오다가, 1998년에서야 해양경찰 창설일인 12월 23일을 ‘해양경찰의 날’로 지정하고 독자적으로 기념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 해양경찰대가 창설된 것은 이승만 정권인 1953년 12월 23일).

 

하지만 지난 2011년 해양경찰의 날을 배타적 경제수역 발효일인 9월 10일로 변경하였습니다. 해양경찰대 창설일(12월 23일)에서 배타적 경제수역 발효일(9월 10일)로 변경한 것은 ‘해양경찰의 날’을 단순히 해양경찰만의 기념일로 지키는 것이 아니라, 국제해양문제와 해양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기념일로 발전시키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배타적 경제수역 (EEZ: exclusive economic zone)은 기존의 12해리로 사용하던 연안국의 독점적 경제 주권을 200해리 범위까지 인정하는 유엔 해양법 협약(1994년 12월 발효)에 따른 수역을 말합니다.

 

한국 해양경찰 (해경, Korea Coast Guard)은 외국어선의 한국 영해에서의 불법조업에 따른 어족자원 보호 및 해양 치안 등 우리나라 해양 주권 수호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있습니다. 해경이 해양 주권 수호를 위함이라면 해군의 역할과 겹치지 않을까요? 

 

해군의 임무는 전쟁을 억제하는 국가 안보 등 국방에 있다면, 해양경찰은 해양영토 수호, 바다에서의 생명 구조와 해양환경 보호, 선박의 교통안전, 수상레저 안전관리, 해상 사건/사고 업무 등을 담당하는 해양수산부 산하 조직입니다. 물론 해군과 해병대 그리고 해양경찰은 한국의 강한 해양력을 유지하기 위하여 서로 업무협의와 합동훈련 등 유기적으로 협조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바다의 지키는 해군, 해병대, 해양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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