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오늘, 11월 10일에 일어난 일:
1766년 - 뉴저지의 식민지 총독 윌리엄 프랭클린이 여왕 대학(현 Rutgers University) 설립증에 서명하다.
1775년 - 새뮤얼 니콜라스(Samuel Nicholas)가 필라델피아에서 미국 해병대를 창설했다.
1847년 - 여객선 스티번 휘트니호가 항해 중에 아일랜드에서 난파하여 92명 사망.
2001년 - 서울월드컵경기장 개장.
2009년 - 인천 대청도 바다에서 북한과 대청해전(제3 연평해전)이 일어났다.
2014년 - 한중 자유 무역 협정이 체결되었다.
오늘의 묵상: 대청해전
2009년 11월 10일, 14년 전 오늘 인천 대청도 동쪽 바다에서 북한과 대청해전이 일어났습니다.
한반도 서해 북방한계선(NLL, Northern Limit Line) 이남 대청도 인근 해상에서 대한민국 해군과 북한 해군 고속정 간에 벌어진 3번째 서해교전으로 처음에는 제3 연평해전으로 불리기도 했으나, 연평도 인근에서 일어난 교전이 아니기에 대청해전으로 명명되었습니다.
북한 경비정이 북방한계선을 침범한 것을 우리 해군이 수차례 경고통신을 보내고 경고 사격을 하겠다는 경고마저 무시하자 교전수칙에 따라 경고 사격을 한 아군 고속정을 향해 북한이 조준사격을 가하면서 교전이 벌어졌습니다. 여기서 경고사격은 말 그대로 경고용으로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지않지만, 조준사격은 상대방을 조준하여 피해를 입히는 것입니다.다행히 아군 사상자는 없었으며, 북한 측 경비정은 반파된 채 북한으로 돌아갔으며 북한 측에서는 8명 사망, 3명 부상의 피해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대청해전까지 3번 있었던 북한의 해상도발로 인한 서해교전에서 북한이 전부 패배한 이후 북한은 더 이상 수상함을 이용하지 않고 잠수함이나 지상포격으로 전술을 바꿉니다. 2010년 3월 26일 백령도와 대청도 사이에서 천안함이 북한 잠수정의 어뢰공격으로 침몰한 사건이나 2010년 11월 연평도에 직접 포격을 가했던 만행이 바로 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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