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오늘, 11월 19일에 일어난 일:
1453년 - 수양대군이 계유정난을 일으키다.
1598년 - 노량 해전 중 이순신이 전사했으며 임진왜란이 종전되었다.
1863년 - 에이브러햄 링컨이 게티즈버그 연설을 하였다.
1980년 - 김포공항에서 대한항공 015편이 착륙 중 활주로에 충돌하면서 탑승객 8명과 승무원 6명 사망.
오늘의 묵상: 계유정난
1453년 11월 19일, 570년 전 오늘 수양대군이 계유정난을 일으켰습니다.
계유정난(癸酉靖難)은 단종이 즉위한 지 1년 후에 세종의 차남 수양대군이 왕위를 찬탈하기 위하여 영의정 황보인과 좌의정 김종서 등을 살해하고 정권을 장악한 사건입니다. 여기서 '정난'은 政亂(정계의 혼란)이 아닌 靖難(난리를 안정시킴)인데, 그 이유는 김종서와 황보인, 안평대군이 쿠데타를 일으키려는 것을 수양대군이 역쿠데타로 수습했다고 주장하기 때문입니다.
문종이 39세에 병으로 죽자 단종은 11살의 어린 나이에 즉위하지만, 수렴청정할 대왕대비도 없어서 세종과 문종의 고명을 받은 황보인, 김종서 등 대신들이 권력을 행사하고 있었습니다. 한편 단종 즉위 후부터 거사를 계획한 수양대군은 1453년 김종서 등에게 모반죄를 씌워 제거하고 정권과 병권을 장악하고 (계유정난), 2년 뒤 강제로 단종의 선위를 받아 세조로 즉위하게 됩니다.
상왕으로 물러난 단종은 2년 후에 단종복위 운동(사육신 사건)의 원인제공자로 강원도 영월로 유배되어, 그곳에서 사약을 받고 16세의 어린 나이로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단종의 생애
1441년: 탄생
1452년: 단종 즉위 (11세)
1453년: 계유정난 (12세)
1455년: 상왕으로 물러남 (14세)
1457년: 폐위되어 영월로 유배가서 사망 (1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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