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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역사 속 오늘, 11월 21일: 629년 전, 개경에서 한양으로 천도

해양맨 2023. 11. 21. 00:00

역사 속 오늘, 11월 21일에 일어난 일:

1394년 - 조선의 도읍을 한양으로 천도하다.

1800년 - 프랑스에서 마들렌 소피이 바라에 의해 성심수녀회가 창설되었다.
1916년 - 타이타닉호의 자매선인 병원선 브리타닉호가 침몰하다.

1946년 - 일제강점기, 경성부가 서울특별시로 승격되다.
1954년 - 독도의용수비대가 독도를 점령하려는 일본 해상보안청을 격퇴시킨 독도대첩 발발.
1968년 - 대한민국 주민등록증이 만들어졌다.

1972년 - 유신헌법이 국민투표에서 가결되다.

 

오늘의 묵상: 서울의 변천사

1394년 11월 21일, 629년 전 오늘 조선의 도읍을 한양으로 천도했습니다.

 

1392년에 개경(개성)에서 조선왕조를 세운 태조 이성계는 새 왕조의 권위를 높이고, 기존 세력의 근거지인 개경에 대한 정치적 불안과 갈등, 그리고 풍수지리설의 영향, 민심의 쇄신 등으로 새 도읍지를 물색하던 중 무학국사와 하륜 등의 의견에 따라 1393년 한양으로 천도하게 됩니다. 한양(漢陽)은 '한강의 북쪽에 위치한 양지바른 곳'이라는 뜻으로 옛부터 백제의 수도 위례성이 위치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그 후 1395년 한양은 한성(漢城)으로 개칭되었으며, 대한제국시대에는 한성부, 일제강점기에는 경성부로 불리다가, 해방 후 1946년부터 서울특별시로 개칭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태조는 한양의 방위를 튼튼히 하기 위하여 북악산과 낙산·남산·인왕산을 잇는 약 18km의 성벽을 쌓기 시작하여 1396년 태조 5년에 한양도성을 완성했습니다. 그곳에는 4대문과 4소문을 두었는데, 4대문의 이름은 유교사상의 인의예지신(五常 仁義禮智信)에서 따왔습니다.

 

仁: 흥인문 (보물 1호): 동쪽

義: 돈의문: 서쪽

禮: 숭례문 (국보 1호): 남쪽

智: 숙정문 (본래 소지문(炤智門)이었으나 숙청문으로 불리다가 숙정문으로 바뀜): 북쪽

信: 보신각 (도성 중앙에 위치하여 시간을 알려주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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