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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역사 속 오늘, 12월 7일: 59년 전, 박정희 대통령 서독 방문

해양맨 2023. 12. 7. 00:00

역사 속 오늘, 12월 7일에 일어난 일:

1400년 - 이방원이 조선의 왕위에 올랐다.

1787년 - 델라웨어주가 미국의 첫 번째 주가 되다.
1930년 - 마오쩌둥이 홍20군을 숙청, 부전사변이 시작되었다.
1941년 - 일본 제국의 진주만 공습. 태평양 전쟁으로 이어짐.

1964년 - 박정희 대통령이 서독을 방문하다.

1994년 - 대한민국의 아현동 도시가스 폭발 사고를 일어나다.
2007년 - 대한민국의 태안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되다.


오늘의 묵상: 박정희 대통령의 서독 방문

1964년 12월 7일, 59년 전 오늘 박정희 대통령이 서독을 방문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국가원수로서는 처음으로 서독에 국빈자격으로 방문했습니다. 한일수교를 통해 일본에게 6억 달러를 받아냈지만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위하여 더 많은 차관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전쟁이 끝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가난한 작은 나라, 그것도 군사정권이 들어선 나라에, 선뜻 돈을 빌려주겠다는 나라는 미국외에는 없었습니다.

 

1964년 12월 7일 아침, 28시간만에 서독 본 공항에 도착한 박정희 대통령이 뤼브케 서독 대통령(왼쪽)의 안내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다행히 이번 방독으로 서독으로부터 약 4천만 달러의 상업·재정 차관을 받게 되면서 경부고속도로와 포항제철 건설 등 경제개발을 지속할 수 있었습니다. 서독이 차관을 승인한 데에는 한국에서 광부와 간호사 등 노동자 인력을 파견한다는 조건이 있었습니다. 차관과 더불어 1963년부터 1977년까지 서독에 파견된 노동자 약 2만여 명이 당시 한국 수출액의 약 2%에 해당하는 외화를 벌어왔는데 이것은 한국경제에 큰 보탬이 되었습니다. 

 

1964년 12월 10일, 파독 광부 300여 명과 간호원 50여 명이 모인 강당에서 연설 하는 박정희.

 

"여러분. 만리타향에서 이렇게 상봉하게 되니 감개무량합니다.

조국을 떠나 이역만리 남의 나라 땅 밑에서 얼마나 노고가 많으십니까.

서독 정부의 초청으로 여러 나라 사람들이 이곳에 와 일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한국 사람들이 제일 잘하고 있다고 칭찬을 받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광원 여러분, 간호원 여러분.

모국의 가족이나 고향 땅 생각에 괴로움이 많을 줄로 생각되지만

개개인이 무엇 때문에 이 먼 이국에 찾아왔던가를 명심하여

조국의 명예를 걸고 열심히 일합시다.

비록 우리 생전에는 이룩하지 못하더라도 후손을 위해

남들과 같은 번영의 터전만이라도 닦아 놓읍시다.

여러분 난 지금 몹시 부끄럽고 가슴이 아픕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무엇을 했나 가슴에 손을 얹고 반성합니다.

나에게 시간을 주십시오.

우리 후손만큼은 결코 이렇게 타국에 팔려 나오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반드시. 정말 반드시."

 

박정희 대통령이 방독 중 한인 광부와 간호원이 모인 강당에서 한 연설.

 

당시 우리나라에는 전세기가 없어서 서독에서 보내준 독일 민항기 루프트한자를 60여 명의 일반승객과 함께 일곱 곳이나 경유하며 서독에 도착하는 데 28시간이나 걸렸다고 합니다. 지금의 대한민국에는 대통령 전용기가 있어 해외순방도 마음껏 다니며, 다른 나라를 도와줄 수 있는 위치에 있으니 국민들의 행복지수나 자부심도 60년 전보다 훨씬 더 나아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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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고, 미안합니다.

열심히 노력하면 성공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옛날에는 넉넉지는 않아도 아버지 혼자 벌어서 온 식구들을 먹여 살렸습니다. 선진국이 되기 전인 70-90년대만 해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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