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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역사 속 오늘, 12월 16일: 12년 전, 고흥군 거금대교 개통

해양맨 2023. 12. 16. 00:00

역사 속 오늘, 12월 16일에 일어난 일:

1598년 - 임진왜란의 마지막 전투인 노량 해전이 벌어지다. 이 해전에서 이순신 장군이 사망하였다.
1996년 - 12.12 및 5.18 사건 항소심 선고 공판(전두환 무기징역, 노태우 징역 17년).
2005년 - 노성일 미즈메디 병원 이사장이 줄기세포는 하나도 없다는 것을 기자회견에서 폭로하다.
2011년 -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바다 위에 2층으로 지은 다리인 거금대교가 개통하였다.
2014년 - 파키스탄 페샤와르 Army Public School에 탈레반의 무차별 총격으로 250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다.


오늘의 묵상: 거금대교

2011년 12월 16일, 12년 전 오늘 전라남도 고흥군에 거금대교가 개통되었습니다.
 
거금대교(居金大橋)는 전라남도 고흥군의 거금도소록도를 잇는 다리로서 총 사업비 2732억 원의 거금(^^)을 들여 현대건설이 2002년 12월에 착공하여 9년 만인 2011년 12월 16일에 완공하였습니다.
 
총연장 2028m로서 이 중 사장교 구간은 1116m, 접속교 구간은 912m이며 대한민국 최초로 차도(위층)와 자전거·보행자 도로(아래층)를 구분한 복층 교량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전남 고흥군의 거금대교 위치도.

 

거금도와 소록도를 잇는 2km의 거금대교.

 

국내 최초 복충 구조인 거금대교. 금색을 많이 사용하여 '거금대교'임을 부각함.

 

차도는 위층, 자전거/보행자 도로는 아래층.

 
거금도는 대한민국의 섬 중에서 10번째로 크고 약 5천여 명이 살고 있으며, 이 다리가 건설되기 전에는 여객선으로 20~30분 가야만 섬에 닿을 수 있었으나 이제는 자동차로 약 5분이면 녹동까지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거대한 금맥이 있는 섬"은 아니지만 아름다운 풍광이 숨어있는 '거금도'에는 프로레슬러 김일의 고향으로 거금대교와 같은 해 완공된 '김일기념체육관'이 있습니다. 1960년대 말 '국민영웅'으로 떠오른 김일이 박정희 대통령의 초청으로 청와대를 방문했을 때 자신의 소원이 본인 고향에 전기가 들어와 고향사람들이 자기 경기를 TV로 보는 것이라고 말해, 거금도가 전국의 어느 섬보다 먼저 전기가 들어오게 되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2026년까지 '고흥독일마을'이 거금도에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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