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오늘, 12월 16일에 일어난 일:
1598년 - 임진왜란의 마지막 전투인 노량 해전이 벌어지다. 이 해전에서 이순신 장군이 사망하였다.
1996년 - 12.12 및 5.18 사건 항소심 선고 공판(전두환 무기징역, 노태우 징역 17년).
2005년 - 노성일 미즈메디 병원 이사장이 줄기세포는 하나도 없다는 것을 기자회견에서 폭로하다.
2011년 -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바다 위에 2층으로 지은 다리인 거금대교가 개통하였다.
2014년 - 파키스탄 페샤와르 Army Public School에 탈레반의 무차별 총격으로 250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다.
오늘의 묵상: 거금대교
2011년 12월 16일, 12년 전 오늘 전라남도 고흥군에 거금대교가 개통되었습니다.
거금대교(居金大橋)는 전라남도 고흥군의 거금도와 소록도를 잇는 다리로서 총 사업비 2732억 원의 거금(^^)을 들여 현대건설이 2002년 12월에 착공하여 9년 만인 2011년 12월 16일에 완공하였습니다.
총연장 2028m로서 이 중 사장교 구간은 1116m, 접속교 구간은 912m이며 대한민국 최초로 차도(위층)와 자전거·보행자 도로(아래층)를 구분한 복층 교량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거금도는 대한민국의 섬 중에서 10번째로 크고 약 5천여 명이 살고 있으며, 이 다리가 건설되기 전에는 여객선으로 20~30분 가야만 섬에 닿을 수 있었으나 이제는 자동차로 약 5분이면 녹동까지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거대한 금맥이 있는 섬"은 아니지만 아름다운 풍광이 숨어있는 '거금도'에는 프로레슬러 김일의 고향으로 거금대교와 같은 해 완공된 '김일기념체육관'이 있습니다. 1960년대 말 '국민영웅'으로 떠오른 김일이 박정희 대통령의 초청으로 청와대를 방문했을 때 자신의 소원이 본인 고향에 전기가 들어와 고향사람들이 자기 경기를 TV로 보는 것이라고 말해, 거금도가 전국의 어느 섬보다 먼저 전기가 들어오게 되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역사속 오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역사 속 오늘, 12월 18일: 23년 전, 거스 히딩크 축구 감독 선임 (0) | 2023.12.18 |
---|---|
역사 속 오늘, 12월 17일: 36년 전, 노태우 대통령으로 당선 (2) | 2023.12.17 |
역사 속 오늘, 12월 15일: 53년 전, 당시 사상최대 해난참사 남영호 침몰 (0) | 2023.12.15 |
역사 속 오늘, 12월 14일: 64년 전, 재일교포 북송선 첫 출항 (0) | 2023.12.14 |
역사 속 오늘, 12월 13일: 86년 전, 일본의 난징 대학살 (0) | 2023.1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