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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역사 속 오늘, 12월 17일: 36년 전, 노태우 대통령으로 당선

해양맨 2023. 12. 17. 00:00

역사 속 오늘, 12월 17일에 일어난 일:

1588년 - 교황 바오로 3세가 잉글랜드의 국왕인 헨리 8세를 파문했다.
1718년 - 영국이 스페인에게 전쟁을 선포하였다.
1903년 - 라이트 형제에 의해 인류 최초의 동력 비행체 플라이어 1호가 초도 비행에 성공했다,
1922년 - 이집트의 파라오인 투탕카멘의 묘가 발굴되었다.
1944년 - 독일군이 미군 포로를 무차별 학살한 말메디 학살이 일어났다.
1963년 - 박정희가 대한민국의 제5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1987년 -  노태우가 제13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2011년 - 북한의 2대 수령 김정일이 심근경색으로 사망하고 김정은이 새로운 3대 수령이 되었다.


오늘의 묵상: 노태우, 대통령 당선

1987년 12월 17일, 36년 전 오늘 노태우가 제13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습니다.

 

1987년 6월 항쟁은 민주정의당 대표 노태우의 6.29 선언과 국민투표에 의한 직선제 개헌으로 이어졌습니다. 1971년 대선 이후 16년 만에 치러진 국민들의 직접선거에 의한 대선에서 노태우는 3김을 누르고 제13대 대통령으로 선출되었습니다.

 

12·12 군사 반란의 주역 중 하나인 노태우와 대표적인 민주 인사인 양김(김영삼, 김대중) 및 5·16 군사정변의 주역 중 하나인 김종필의 대결이었으나, 야당의 김영삼과 김대중의 후보단일화가 불발되면서 5년 후에야 민주 정부가 탄생하게 됩니다. 87년 대선에서 2위와 3위를 했던 김영삼 후보와 김대중 후보는 92년 대선과 97년 대선에서 차례로 대통령에 당선됩니다.

 

1987년 제13대 대선에서 김영삼-김대중의 후보단일화 불발로 야당의 표가 갈라지면서 노태우가 대통령으로 당선된다.

 

민주화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에도 불구하고 이 선거를 통해 신군부 정권이 연장된 이유로는 양김의 단일화 실패 등 야권의 분열과 KAL기 폭파사건 등 선거일 직전 터진 중대사고 등이 영향을 끼쳤습니다. 

당시 전두환 정부가 김대중을 조기 사면한 것은 노태우의 당선에 유리한 구도를 만들기 위해 , 비록 결과론이긴 하지만, 야권 분열을 노리고 한 조치라고 보기도 합니다. KAL기 폭파사건도 북한소행이긴 하지만, 선거 하루 전인 12월 15일 김현희를 김포공항으로 급히 압송하고 이를 언론에 대대적으로 중계하는 등의 안보몰이는 집권당 후보인 노태우에게 도움이 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노태우가 6.29 선언과 직선제 개헌을 과감하게 추진하면서, 전두환과 달리 '보통사람'의 이미지로 국민에게 다가간 것이 가장 큰 승리의 요인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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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오늘, 11월 29일: 36년 전, KAL기 폭파 사건

역사 속 오늘, 11월 29일에 일어난 일: 1954년 - 이승만이 사사오입 개헌을 단행하다. 1987년 - 대한항공 858편 폭파 사건으로 탑승자 115명 전원 사망. 1994년 - 서울 정도 600년을 기념하여 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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