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핸드폰에는 배터리 충전상태를 알 수 있는 장치가 있는데 그 비싼 자동차에는 없을까요? 꼭 시동을 걸어봐야 배터리가 죽었는지 알게 되니 짜증이 납니다. 그동안 몇 번 차가 시동이 안 걸려서 배터리 차저로 시동을 걸고 오랫동안 차를 몰고 다녔지만 배터리가 자연 충전이 안되었습니다. 이러기를 몇 번, 오늘 드디어 배터리를 교체했습니다.
시동이 잘 안 걸린다고 덥석 배터리를 갈지 말고 먼저 배터리와 케이블 연결단자에 녹이 슬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케이블 클램프가 단자에 잘 조여져 있는지도 우선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직접 배터리를 갈 수도 있지만 어떤 곳에서는 무료로 갈아주므로 가격만 적당하다면 이런 곳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저는 집 근처에 (텍사스주 휴스턴) Advanced Auto Parts 가게가 있어서 그곳에서 구입하고 무료설치 서비스도 받았습니다.
가격은 제가 인터넷으로 알아본 바로는 배터리 값 ~$200, 설치비 $40-50 정도였는데 저의 경우에는 총 230불을 지불하였습니다 (무료 설치: 아래 영수증 첨부). 저는 DieHard제품으로 3년 보증이 되는 배터리를 택했습니다. 재생 배터리는 더 싸고, 제품보증 기간에 따라서도 가격차이가 있습니다.
배터리를 고를 때 2가지를 확인하여야 하는데 사이즈와 전류량입니다. 배터리 사이즈를 나타내는 Group Size가 24이면 24를 선택해야 합니다. 그리고 같은 사이즈라 할지라도 단자의 위치가 적합한지도 체크하여야 합니다. 전류량은 Cold Cranking Amps (CCA)라고 화씨 0도 (섭씨 영하18도) 에서 배터리가 30초 동안 스타트 모타를 돌릴 수 있는 전압 (최소 7.2 볼트 이상)을 유지케 하는 전류량 (암페어)을 말하는데 이 숫자가 클수록 출력이 높고 비쌉니다. 저는 오리지널이 610 암페어인데 이번에는 넉넉하게 750 암페어 짜리를 달았습니다. 자동차 매뉴얼에서 요구하는 암페어보다 낮은 배터리를 사용하면 추운 날에 시동이 잘 안 걸릴 수 있겠지요^^
사이즈는 가게에서 추천하는대로 차 매뉴얼에 맞추면 되지만, 전류량 (CCA)은 너무 과하지 않도록 그러나 부족하지 않도록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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