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오늘, 7월 25일에 일어난 일:
918년 - 철원에서 왕건이 고려를 선포하고 태조에 오름
1894년 - 청일전쟁 발발
1966년 - 강원도 홍천군 내촌면 산사태로 17명이 매몰되어 사망
1978년 - 세계 최초의 시험관 아기인 루이즈 브라운이 영국에서 탄생
1998년 - 일본 와카야마 독극물 카레 사건으로 4명 사망
2000년 - 파리발 뉴욕행 에어프랑스 4590편 콩코드기가 활주로 이륙 중 타이어 폭발로 이륙 후 추락하여 113명 사망
오늘의 묵상: 시험관 아기
1978년 7월 25일, 46년 전 오늘, 세계 최초로 시험관 아기인 루이즈 브라운이 영국에서 탄생했습니다.
시험관내 수정 혹은 체외수정(in vitro fertilization, IVF) 또는 시험관 아기는 불임의 치료 방법 중 하나로 난자와 정자를 체외에서 수정시켜 자궁에 착상시켜 임신에 이르게 하는 시술 방법입니다.
1978년 7월 25일 세계 최초의 시험관 아기인 루이스 브라운이 영국에서 태어났고, 그로부터 7년 후인 1985년 10월 12일에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장윤석 교수팀)이 한국 최초로 시험관 아기 출산에 성공했습니다.
초기에는 자연 주기로 1개의 난자만을 채취하여 수정시켰으나 근래에는 임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하여 배란 유도제를 사용하여 과배란을 유도하여 여러 개의 난자를 채취합니다. 이로 인하여 쌍둥이 임신율이 높아지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배아를 자궁 내로 이식할 때 이식하는 배아의 개수를 제한합니다.
채취된 난자는 시험관의 배양액 속에서 수정이 가능해질 때까지 성숙시키고, 난자가 성숙하면 정자를 채취하여 체외 수정을 시킨 후 수정란이 2~4 세포기가 되었을 때 모체의 자궁에 착상시킵니다. 이 착상 과정이 가장 어려운데, 착상이 되면 수정일로부터 약 270일이 지나면 출산하게 됩니다.
체외수정(시험관 시술) 과정:
- 생리 시작 3일 차부터 난포 키우는 주사 맞기(초음파 및 피검사를 통해 난포의 성장을 관찰하고, 최대한 많은 수의 난자를 채취하기 위하여 많은 수의 난포를 키우도록 주사약을 조절). 난포가 충분히 커지면 난포 터트리는 주사 맞기(주사를 맞은 후 2-3일 내로 배란됨).
- 배란일에 부부 모두 병원을 방문하여, 정자와 난자를 채취.
- (2와 동일)
- 난자와 정자를 시험관에서 믹싱 또는 미세정자주입술(ICSI)로 수정.
- 수정에 성공한 수정란을 3~5일간 배양.
- (1) 신선배아 이식 - 3~5일 배양된 수정란을 배란일 후 3~5일 차에 여성의 자궁으로 이식. (2) 냉동배아 이식 - 남은 수정란은 동결하여 보관하였다가, 추후 냉동 배아를 이식.
시험관 아기의 임신 성공률은 연령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평균적으로 30% 전후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여성의 자궁으로 남성의 정자를 직접 주입하여 여성의 몸 안에서 수정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인공수정(Intrauterine insemination, IUI)의 경우에는 성공률이 10~20%입니다. 의사들은 보통 인공수정을 서너 번 시도하였는데 임신에 실패할 경우, 시험관 시술로 넘어갈 것을 권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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