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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상식

자동차 천장(Headliner) 원단 처짐 복원

해양맨 2024. 9. 11. 14:31

자동차 천장(Headliner) 원단 처짐  

최근에 VOLVO XC60 Headliner(실내 천장)이 처져서 새것으로 갈았다.

 

천장에 부착된 헝겊이 접착 불량으로 처진 모습. 차의 품위를 손상시키고 보기에 좋지 않음.

 

뒷자에 앉으면 머리가 닿을 정도.

 

자동차 천장 헤드라이너(Headliner)는 폼처럼 생긴 폴리우레탄(Polyurethan)과 그것을 감싸는 원단(Sheet)패널(Panel)에 접착제로 고정시킨 것이다. 보통 10-15년이 지나면서 본드의 접착력이 약해지고 복사열에 의해 붙어있던 원단이 패널에서 떨어져 아래로 처지기 시작한다. 

 

얇은 스펀지가 부착된 원단. 뜯어낸 헤드라이너 패넬에서 기존의 원단과 스펀지 그리고 접착제를 깨끗이 제거하고 새것으로 교체해야 하므로 상당한 수고와 시간이 필요함.

 

헤드라이너를 수리하는 방법은, 가장자리가 처지면 스프레이 접착제나 양면테이프로 가능하겠지만, 이것은 임시방편이고 결국에 가운데까지 처지면 전체를 복원(Replace)하는 방법밖에 없다. 

 

스프레이 접착제는 천장 가운데가 처진 경우에는 무용지물!

 

전체를 복원하는 방법에는 헤드라이너 어셈블리 전체(원단+패널)를 새것으로 교체하는 방법과, 원단(Sheet)만 교체하는 방법이 있다. 어셈블리 전체(원단+패널)를 새것으로 교체하는 비용은 부품값만 세금과 배송비 포함 1500불이 넘고 인건비를 더하면 2000불이 훌쩍 넘어버리므로(미국 텍사스 휴스턴 기준) 원단만 교체하기로 했다. 다행히 헤드라이너 수리 전문 업체(Headliner and Upholstery Repair Shop)를 수소문하여 방수처리 포함 800불에 해결했다. 선루프가 없으면 더 저렴하게 할 수 있다고 한다.

 

 

 

헤드라이너 어셈블리 제거 후 앞자리 모습. 여러 부품들을 제거해야하고 전기선, 선루프/유리 실링(Sealing) 등을 조심해야 하므로 전문가에게 맡기는게 좋음.

 

헤드라이너 어셈블리 제거 후 뒷자리 모습. 두 명이 이틀간 작업했음.

 

물이 앞유리와 선루프 쪽으로 새는 것을 발견하여 실링(Sealing)을 잘 해주어 만족.

 

 

 

헤드라이너 수리 후 모습.

 

헤드라이너 수리 후 모습. 2010년도 차량 이지만 앞으로 10년은 더 탈 수 있을 것 같다. 현재 80,000마일.

 

앞유리와 선루프 방수 실링까지 새 것으로.

  

[2024년 9월 19일 업데이트]

헤드라이너를 들어내는 작업을 하다 보면 천정에 있는 전기선들을 떼었다가 다시 연결해야 하므로 이 과정에서 아래와 같이 '에어백 오류' 경고등이 대시보드에 뜰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시스템 리셋만 해주면 되는 간단한 문제인데, 차량 진단기(Car Diagnostic Sensor or scanner)가 없으면 딜러에게 가야 한다.

 

그래서 딜러에게 갔더니 문제점을 찾기 위한 검사비로 최소 1시간의 임금 (200불 이상)을 요구하기에, 헤드라이너 수리 업체를 소개해 준 정비소에 찾아가 사정 얘기를 하니 감사하게도 2-3분안에 무료로 시스템 리셋을 해주었다.

 

차량 진단 후 문제점을 삭제해주니 에어백 경고등이 사라졌다. 만약 시스템 리셋이 아닌 다른 안전상의 문제라면 삭제하면 안되고 서비스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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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재복원 전문가그룹 인케어입니다. #폭스바겐천장처짐 #재규어천장 등 다양한 검색어로 블로그에 유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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