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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상식

항공 모빌리티 UAM - RAM - AAM 차이

해양맨 2024. 11. 9. 04:50

UAM - RAM - AAM 차이

 

도심 항공 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  UAM)는 도시 안에서 이동하는 항공 택시라면 지역 항공 모빌리티(Regional Air Mobility: RAM)는 도시와 도시 간을 이동하는 항공 택시를 말한다. 이 둘을 통합하여 미래 항공 모빌리티(Advanced Air Mobility: AAM)라는 신조어가 생겼다.

 

수직 이착륙기(Vertical Take-Off and Landing: VTOL)가 도심을 날고 있는 상상도.

 

도심 내 교통 체증과 소음을 줄이는 방법으로 전기나 수소를 이용한 수직 이착륙기(Vertical Take-Off and Landing: VTOL)를 개발하고 있다. 전기 수직 이착륙기를 eVTOL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도심 내 단거리 이동을 위해 설계된 차세대 항공기로 UAM에 적합하다. 도시와 도시 같이 장거리 이동의 경우(RAM)에는 수소연료가 유리할 수 있다.

 

전기나 수소를 이용한 수직 이착륙기는, 가솔린을 이용하는 헬리콥터와 비교하면, 배출가스가 없고(친환경), 소음이 작고, 비용이 낮은 장점이 있지만, 항속 거리(최대 약 150마일)와 탑재량에서 약점을 가지고 있다.

 

서울에서 인천공항까지 지하철이나 공항버스를 이용하면 보통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이상 걸릴 수 있지만 eVTOL을 이용하면 교통체증과 무관하게 약 15-20분 만에 공항에 도착할 수 있어, 이동 시간이 크게 줄어든다.

 

이런 획기적인 사업에 한국은 2025년 UAM 상용화를 목표로 '한국형 도심 항공 모빌리티(K_UAM)' 계획을 세우고 6개의 컨소시엄을 포함 50여 개의 기업들이 참여했다. 이 컨소시엄에는 현대차 그룹(KT, 현대 건설, 인천 국제공항, 대한항공...) 한화시스템(파블로항공, 카카오 모빌리티, 제주항공, GS칼텍스, GS건설...), 롯데렌털(롯데건설, 롯데정보통신, 민트에어...) 등이 있다.

 

JOBY Aviation

도심 항공 이동을 위한 전기 수직 이착륙(eVTOL) 항공기 개발의 선두에 Joby Aviation이라는 회사가 있다. 2009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JoeBen Bevirt가 설립한 이 회사는 그의 이름을 따서 JOBY라고 했다.

 

JOBY는 Uber와 Delta 항공과도 파트너쉽을 맺었고, 2022년에는 미국 항공청으로부터 상업용 에어 택시(Air Taxi) 운행 허가를 받은 최초의 회사가 되었다. 또한 2023년에는 eVOLT를 미 공군에 최초로 납품하기도 했다.

 

뉴욕 시 상공을 날고있는 Joby의 전기 에어 택시.

 

최근 2024년 10월, 토요타로부터 5억 불을 유치한 JOBY는 이미 2022년 SK텔리콤과 전략적 파트너쉽을 맺어 한국 도심 항공 모빌리티(K-UAM) 서비스에 필요한 통신 인프라와 5G 기술을 지원받기로 한 바 있다. 

 

토요타 COO와 죠비의 CEO JoeBen Bevirt.

 

Joby Aviation과 JOBY는 다른 회사

JOBY라는 상표가 등록되어 있다 하더라도 사업 업종이 다르다면 동일한 이름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Joby Aviation은 항공 분야의 eVTOL 개발을 중심으로 상표 등록을 했고, JOBY(Gorillapod)는 사진 및 카메라 액세서리 관련 카테고리에서 상표권을 갖고 있어 겹치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필자는 이것도 모르고 Joby Aviation의 주식을 2년 전에 매수하면서 기념으로(?) JOBY의 삼각대를 하나 구입했다. 같은 회사인 줄 알고... 지금껏 이 사실을 모르다가 이 블로그를 쓰다가 우연히 알게 되었다는 창피한 사실 ^^

 

JOBY삼각대를 만드는 회사와 Joby Aviation은 전혀 다른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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