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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행복

텍사스 동네 쓰레기 수거

해양맨 2023. 4. 6. 11:33

미국은 워낙 크고 각 주마다 주거환경이 다르고 법도 다르기 때문에 각 주마다 독특한 문화가 존재합니다. 가령 텍사스에 살면서 미국이 이렇다고 얘기한다면 큰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텍사스만 해도 남한 면적의 일곱 배나 되는 큰 땅이니 그럴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사는 텍사스에서는 가정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치워주는 트럭이 일주일에 두 번 옵니다. 쓰레기는 한국과 달리 일반 쓰레기와 재생가능한 쓰레기 (리사이클) 두 가지로만 분류하면 됩니다. 간단하죠! 그리고 일반적으로 일반 쓰레기는 검정통에, 리사이클은 파란색이나 빨간색통에 넣어서 집 앞에 두면 쓰레기차가 와서 치워 줍니다. 아파트에서는 한국과 같이 단지 내에 있는 공용 쓰레기장에 버리면 되지만 이곳에서도 일반쓰레기와 리사이클로만 분리를 하면 됩니다.

 

쓰레기통
이 집은 리사이클통이 두개네요 ^.^

통상 리사이클차가 먼저 오고, 다음에 일반 쓰레기 수거차가 와서 따로 쓰레기를 수거해 갑니다. 이 트럭들은 압축기가 달려 있어서 쓰레기를 압축하여 한번에 많은 쓰레기를 담아 갈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한명의 운전수에 두 명의 쓰레기 운반책을 태운 쓰레기차가 와서 통을 비우고 나면 쓰레기 통들을 제자리에 던져 놓고 갑니다. 

 

쓰레기 수거

    쓰레기통들이 널브러져 있는 경관이 보기 좋은 것은 아니지만 편한 것을 생각하면 이 정도는 참아야 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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