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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역사 속 오늘, 7월 18일: 1904년 대한매일신보 창간

해양맨 2023. 7. 18. 00:00

역사 속 오늘, 7월 18일에 일어난 사건은:

 

    64년 - 로마 대화재 발생

  645년 - 고구려-당 전쟁 중, 당의 장수 이적이 안시성 포위

  660년 - 백제의 의자왕이 나당연합군에게 항복함으로써 백제 멸망
  663년 - 백제와 왜 연합군이 나당연합군에 백강 전투에서 패함으로써 백제부흥운동 끝남

1323년 - 토마스 아퀴나스 시성식: 토마스 아퀴나스가 로마 가톨릭교회 성인으로 시성 됨

1904년 - 대한매일신보 (현 서울신문) 창간

1936년 - 에스파냐 내전 발발
1936년 - 2차 양광사변을 일으켰던 광동군벌 천지탕이 하야를 선언하고 영국령 홍콩으로 도주
1936년 - 스페인 내전으로 국민파 스페인과 인민 전선 간의 전쟁 시작
1990년 - 대한민국 대통령 제4대 대통령인 윤보선 대통령이 향년 92세의 나이로 사망

2004년 - 서울신문 창간 100주년
2013년 - 충청남도 태안군에서 사설 해병대 캠프에 참가한 고등학생 5명이 파도에 휩쓸려 사망
2019년 - 일본에서 한 중년 남성이 교토 애니메이션에 불을 질러 30명 이상 사망

오늘의 묵상: 대한매일신보 창간

1904년 7월 18일, 119년 전 오늘, 대한매일신보가 창간되었습니다.

 

영국인 베델과 양기탁이 창간한 대한매일신보는 근대기에 한성순보, 독립신문, 황성신문, 제국신문 등 많은 신문이 있었지만 독자들의 호응을 가장 많이 받은 항일신문이었습니다. 호외를 발행해 을사늑약을 폭로한 것으로도 유명한 대한매일신보는 국권피탈 이후 총독부의 친일기관지인 매일신보로 전락되기도 하였지만 현재까지 서울신문으로 명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어니스트 토머스 베델 (Ernest Thomas Bethell, 한국명 배설(裵說))은 1904년에서부터 1909년까지 대한제국에서 활동한 영국 출신의 언론인이며 신문기자입니다. 그는 16살부터 16년간 일본에서 무역상을 하다가, 1904년 3월 10일에 러일전쟁이 발발하자 런던 데일리 크로니클의 특파원 자격으로서 한국에 왔습니다. 일본제국의 침략을 보도하던 베델은 데일리 크로니클에서 사직하고 1904년 7월 18일부터 양기탁과 대한매일신보와 코리아 데일리 뉴스를 창간하여 조선의 항일 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어니스트 토머스 베델은 37세의 젊은 나이인 1909년 5월 1일 심장비대증으로 사망하였습니다. 그는 죽으면서 양기탁의 손을 잡고서 "나는 죽을지라도 신보는 영생케 하여 한국 동포를 구하라"라고 유언하였다고 합니다. 서거 후, 그의 시신은 양화진 외인 묘지에 안장되었고, 외국인 독립유공자로는 처음으로 국가유공자가 되었습니다.

 

대한매일신보의 창간자 베델

 

1907년 〈대한매일신보〉의 통신원 F. A. 매켄지가 찍은 구한말 의병들의 사진. 한 의병과의 인터뷰: '이기기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차피 싸우다 죽게 되겠지요. 그러나 괜찮습니다. 일본의 노예가 되어 사느니 자유민으로 죽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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