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오늘, 7월 19일에 일어난 사건은:
1864년 - 태평천국의 수도 난징이 함락되며 태평천국 멸망
1870년 - 프랑스 제2제국 황제 나폴레옹 3세가 프로이센 왕국에 선전포고하면서 보불전쟁 발발
1882년 - 임오군란 발발
1940년 - 나치 독일의 프랑스 침공이 공식적으로 종료되었으며 12명의 독일 국방군 장성들이 원수로 진급
1947년 - 몽양 여운형 암살
1949년 - 라오스가 프랑스로부터 독립
1965년 -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90세의 나이로 하와이에서 사망
1989년 - 유나이티드 항공 232편 사고가 발생 (111명 사망, 185명 생존)
2007년 - 샘물교회 선교단 20여 명이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에 납치됨
오늘의 묵상: 이승만 초대 대통령 사망
1965년 7월 19일, 58년 전 오늘, 대한민국 초대, 2대, 3대 대통령을 역임한 이승만 전 대통령이 망명지 하와이에서 향년 90세를 일기로 사망하였습니다. 장례는 7월 27일 고국에서 가족장으로 거행되었으며, 유해는 동작동 국립묘지에 안장되었습니다.
독립운동가로서, 또한 대한민국의 초석을 다진 초대 대통령으로서 이승만 박사는 많은 위대한 업적을 남겼지만, 헌법을 개정하면서까지 (사사오입 개헌) 대통령직 3대를 지내고, 결국 3.15 부정선거와 4.19 혁명으로 인하여 대통령직에서 물러나 하와이 망명길에 오르기까지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의 공적과 과실에 대한 평가는 아직도 진행형이며, 당시 그의 죽음을 두고 ‘서거(逝去)’라고 쓴 신문이 없었고, ‘운명(殞命)’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정부가 '국장'이 아닌 '국민장'으로 장례를 치르려고 하자 가족들은 "나라를 만든 건국대통령으로 대접받지 못하면서 욕먹을 이유가 없다"라고 하며 가족장을 고집했다고 합니다.
그는 국립묘지에 묻혔지만 1970년까지 묘석이 없다가 그 이듬해 ‘우남 이승만 박사의 묘’라는 묘석이 세워졌습니다. 1992년 프란체스카 여사의 유해를 합장(合葬)하면서 ‘대한민국 건국대통령 우남 이승만 박사 내외분의 묘’라는 묘석이 세웠졌습니다. 그러다가 1998년 건국 50주년을 맞은 해에, 김대중(金大中) 정권에서 그 비석을 치우고 ‘대한민국 초대대통령 우남 이승만 박사 내외분의 묘’라는 묘석으로 바꿉니다. 건국의 아버지로 불리기에는 무력으로 독립운동을 하는 독립군들을 배척했고, 친일파들을 등용했으며, 너무나 많은 동족들을 죽인 과오가 크기 때문일까요?
"잃었던 나라의 독립을 다시 찾는 일이 얼마나 어렵고 힘들었는지 우리 국민은 알아야 하며
불행했던 과거사를 거울삼아 다시는 어떤 종류의 것이든 노예의 멍에를 메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것이 내가 우리 민족에게 주는 유언이다." - 이승만 박사 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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