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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역사 속 오늘, 7월 21일: 645년 당 태종의 30만 대군 안시성 공격

해양맨 2023. 7. 21. 00:00

역사 속 오늘, 7월 21일에 일어난 사건은:

 

기원전 356년 - 아르테미스 신전이 헤로스트라투스의 방화로 소실됨

  645년 - 당 태종의 30만 대군이 안시성을 공격함
1831년 - 벨기에가 네덜란드로부터 독립
1918년 - 독일 제국군의 춘계 공세가 격전 끝에 실패로 막을 내림
1925년 - 미국 테네시 주에서 진화론 교육문제로 원숭이 재판이라고 불리는 재판이 열림
1931년 - 광저우 국민정부의 1차 북벌 (1차 양광사변의 일부)
1940년 - 소련 발트3국 합병
1969년 - 닐 암스트롱이 달 착륙선 '이글'에서 하선하여, 인류 최초로 달에 발을 내딛음

1969년 - 경인고속도로 개통
1983년 - 남극의 보스토크 기지에서 지구상 역대 최저 기온인 -89.2℃가 관측됨
2011년 - 아틀란티스 우주왕복선이 마지막 임무를 마치고 무사히 착륙 (30년간의 우주왕복선 프로젝트 종료)

 

오늘의 묵상: 당 태종의 30만 대군 안시성 공격

645년 7월 21일, 1378년 전 오늘, 당 태종의 30만 대군이 안시성을 공격했습니다.

 

당나라의 대군은 안시성을 포위하고 몇 주간 공격을 가했으나 여의치 않자, 두 달동안 성 외곽에 성벽보다 높게 토산(土山)을 쌓아 이를 발판으로 성을 공격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토산이 무너지면서 성벽의 한쪽 귀퉁이가 부서지는 사태가 발생하였는데 (안시성의 고구려군이 토산 아래에 땅굴을 파서 토산을 무너뜨렸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음) 고구려군은 이 틈을 이용하여 무너진 성벽 사이로 빠져 나와 토산을 점령하였습니다. 그 결과 당은 큰 타격을 입게 되었고, 그 후 날씨도 추워지고 군량마저 떨어졌으므로, 당은 할 수 없이 88일간의 포위를 풀고 그 해 9월 18일 서둘러 퇴각하게 됩니다.

 

이렇게 안시성주 양만춘은 백성들과 함께 당 태종의 공격을 세 달 동안 잘 막아냈고, 당 태종은 결국 안시성을 넘지 못하고 고구려 정벌을 포기합니다. 을지문덕의 살수대첩으로 수나라를 물리친 고구려가, 당나라의 침략마저 성공리에 물리치자 고구려의 기상은 당시 세계를 놀라게했습니다.

 

영화 '안시성'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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