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인물이 되기를 꿈꾸는 모든 자들에게... 자세히보기

역사속 오늘

역사 속 오늘, 7월 22일: 2011년 노르웨이 최악의 테러 사건

해양맨 2023. 7. 22. 00:00

역사 속 오늘, 7월 22일에 일어난 사건은:

 

1888년 -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가 조선에 진출

1962년 - 미국의 금성 탐사선 매리너 1호가 발사 5분 만에 파괴됨

2011년 - 노르웨이 최악의 연쇄 테러로 76명 사망
2013년 - 중국 간쑤 성 딩시시에서 지진이 발생하여 95명 사망, 800여 명 부상
2014년 - 강릉에서 청량리로 가는 무궁화호 열차와 관광열차가 충돌, 1명 사망, 90여 명 부상

 

오늘의 묵상: 노르웨이 최악의 테러 사건

2011년 7월 22일, 12년 전 오늘,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최악의 테러 사건이 발생하여 76명이 죽었습니다.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의 정부청사에 폭탄테러가 발생해 8명의 사망자와 19명의 부상자가 나왔습니다. 같은 날, 같은 범인에 의하여, 오슬러 북서쪽 30km에 위치한 우퇴위아 섬에서 총기난사 테러로 캠프 중이던 10-20대 청소년 68명이 죽었습니다.

 

이민자에게 빼앗긴 유럽을 다시 재건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현직 백인 경찰인 테러리스트는 정부청사와 노동자 청년동맹의 여름캠프가 열리는 외딴섬의 캠프장을 타깃으로 정하고, 하루에 76명을 죽이고 319명을 부상 입히는 대형 사고를 저지르게 됩니다. 노동자 청년동맹 (AUF, Arbeidernes ungdomsfylking: Workers' Youth League)은 노르웨이 최대의 정치 청년 조직이며 노르웨이 노동당에 가입되어 있습니다.

 

이 사건은 노르웨이인 아네르스 베링 브레이비크 (Anders Behring Breivik, 당시 32세)의 단독 범행으로, 좌파정당인 노동당을 표적으로 한 점이나 범인의 소속 단체 등을 보아 극우 민족주의자가 저지른 백색테러로 보고 있습니다. 그는 2016년 니스 테러 이전까지 단독범으로 가장 많은 사람을 살해한 범죄자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2012년 8월 24일, 징역 21년형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에 있으며, 아직까지도 자신의 죄를 깨닫지 못하고 백인 우월주의를 위한 싸움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사건을 다룬 넷플릭스 영화 '7월 22일'이 2018년 공개되었고, 테러 사건이 일어났던 우퇴위아 섬은 현재 추모공원으로 꾸며져 있다고 합니다.

 

2011년 7월 22일 노르웨이 최악의 연쇄테러 사건을 다룬 넷플릭스 영화

 

노동자 청년동맹 (AUF) 여름캠프가 열렸던 우퇴위아 섬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