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오늘, 7월 25일에 일어난 사건은:
682년 - 신문왕이 아버지 문무왕을 기리며 문무왕릉비를 세움
918년 - 철원에서 왕건이 고려를 선포하고 태조에 오름
1261년 - 미카일 8세가 동로마 제국의 고도 콘스탄티노폴리스 수복
1603년 - 제임스 1세가 잉글랜드 왕국의 국왕으로써 대관식을 치름
1894년 - 청일전쟁 발발
1937년 - 베이핑-톈진 전투 시작
1966년 - 강원도 홍천군 내촌면 산사태로 17명이 매몰되어 사망
1978년 - 세계 최초의 시험관 아기인 루이즈 브라운이 영국에서 탄생
1998년 - 일본 와카야마 독극물 카레 사건으로 4명 사망
2000년 - 파리발 뉴욕행 에어프랑스 4590편 콩코드기가 활주로 이륙 중 타이어 폭발로 이륙 후 추락하여 113명 사망
2007년 - 탈레반 한국인 납치 사건 (배형규 목사 살해)
2021년 - 도쿄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여자 양궁팀이 올림픽 9회 연속 금메달이라는 대기록 달성
오늘의 묵상: 고려 건국
918년 7월 25일, 1105년 전 오늘, 왕건이 고려를 건국했습니다.
918년 왕건은 궁예를 내쫓고 새로운 고려왕조를 건립했습니다. 이후 935년 신라 경순왕이 고려에 귀부 하고, 936년 11월 후백제 신검이 항복하면서 고려는 명실공히 통일된 국가를 이룩하게 됩니다. 고려 건국 1000주년이던 1918년은 일제 강점기라 어떤 기념행사도 할 수 없었지만, 고려 건국 1100주년이던 2018년에는 고려 문화재 전시 등 많은 기념행사가 있었습니다.
고조선에 이어 부여·옥저·동예·삼한, 삼국시대 등 여러 국가의 난립을 거쳐 우리나라는 고려왕조에 이르러서야 최초의 통일국가를 이루게 됩니다. 통일신라는 발해와 남북으로 갈라져 있었으므로 완전한 통일국가로 보지 않고 있습니다.
고려시대는 폐쇄적인 신분제를 철폐하고, 이민족을 수용하고 이들을 고위직에 등용하였으며, 사상과 학문의 다양화가 보장된 사회였습니다. 그리고 국제 문물교류가 왕성하여 해외에서 '코리아'로 불릴 정도로 인지도나 위상이 높았던 것을 포함하여 여러 면에서 현재의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구축했던 시기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을 영문으로 (Republic of) Korea라고 하는 것이나, 북한에서 남북통일 후 우리나라의 국호를 '고려'로 하자고 제안하는 것도 우리나라 최초의 통일국가였던 '고려'에 대한 자부심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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