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의 족보
아담은 언제 이 세상에 태어났을까요? 사실 이 질문은 맞지 않습니다. 아담은 어머니의 모태에서 아기로 태어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형상대로 흙으로 빚고 생기를 불어넣어서 만든 것으로 성인으로 이 세상에 생겨났기 때문입니다(창세기 2장 7절).
또한 하나님께서는 아담이 혼자인 것을 안타깝게 여기시고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주시고자 아담의 갈비뼈로 여자를 만드셨으니 이 또한 성인이었습니다(창세기 2장 18절-25절).
아무튼 아담이 이 세상에 탄생한 해를 기준으로 그가 과연 기원전/주전 (Before Christ, BC) 몇 년도에 탄생했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창세기 5장과 11장에는 아담에서부터 야곱까지의 족보를 상세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가령 '아담은 130세에 아들 '셋'을 낫고 930세에 죽었더라'와 같이 말입니다. 사실 아담에게는 카인과 아벨이라는 아들들이 있었지만 후사 없이 일찍 죽고 맙니다. 아무튼 이러한 족보를 아래와 같이 표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아담의 족보를 살펴보면 에녹(죽지 않고 365세에 승천함)을 제외하면 보통 800-900살까지 살았었는데, 노아의 대홍수 이후에는 수명이 6백대에서 4백대로 그리고 백대로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대홍수로 인하여 지구의 환경이 열악해져서 수명이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담의 탄생연도
아담의 탄생연도는 솔로몬이 왕위에 오른 연도를 BC970년이라고 가정하면 아브라함의 출생 연도는 BC2166년으로 산정됩니다. 이것을 기준으로 성경에 나열된 족보순으로 역산을 해나가면 아담은 BC4174년에 탄생한 것으로 나옵니다.
어떤 자료에는 60년 차이가 나는 BC4114년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데라가 130세가 아닌 70세에 아브라함을 낳았다는 오해에서 나온 것입니다. 창세기 11장 26절에는 '데라는 칠십 세에 아브람과 나홀과 하란을 나았더라'라고 나오는데 사실 원어에 의하면 '데라는 칠십 세가 된 후에 아브람과 나홀과 하란을 나았더라'로 번역되어야 합니다. 창세기 11장 32절과 12장 4절에 따르면 아브람(아브라함)은 데라가 130세에 낳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데라 사망 시 나이 205세 - 데라 사망 시 아브람의 나이 75세 = 데라가 아브람을 낳은 나이 130세).
노아의 대홍수
노아의 대홍수는 노아의 나이 600세에 일어났으므로 BC2518년 (BC3118 - 600)에 일어난 것으로 추측됩니다 (창 7장 6절).
지구의 역사
이제 인류의 역사는 기원전 4174년경에 시작되었음을 알았습니다. 그러면 지구의 나이는 얼마나 되었을까요? 현재가 2023년이니까 6200년 정도 되었을까요?
성경에 의하면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 5일간 천지만물을 만드시고 6일째 인간을 지으시고 7일째 안식하셨다고 합니다. 안식 전 마지막 날에 인간을 만드신 이유는 인간이 살 수 있는 모든 여건을 만들어 놓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여기에서 천지를 지으신 5일간이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5일간이 아닐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 이유는 해와 달, 별들의 운행과 동물과 식물들이 번식하고 모든 것이 순조롭게 돌아가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여기서 말하는 하루가 1년이 될 수도 있고 몇 백 년, 몇 천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애초에 지구가 뜨거웠다면 식을 때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인류의 역사는 6200년 정도이지만 지구의 역사는 더 오래되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참고: https://www.good-faith.net/news/articleView.html?idxno=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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