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오늘, 10월 26일에 일어난 일:
1597년 - 명량대첩: 정유재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울돌목 일대에서 일본군을 격퇴시킴.
1866년 - 프랑스의 조선 침략, 병인양요 중 문수산성전투 발생.
1905년 - 노르웨이가 스웨덴에서 독립.
1909년 - 독립운동가 안중근이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
1920년 - 청산리 전투에서 대한 독립군이 승리.
1955년 - 베트남 공화국 (남베트남)의 성립.
1955년 - 오스트리아 영세중립 선언.
1979년 - 김재규 중앙정보부장 박정희 대통령 피살.
2006년 - 프로레슬링 선수 김일 사망.
오늘의 묵상: 안중근 의사 의거
1909년 10월 26일, 114년 전 오늘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에서 초대 한국통감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했습니다.
안중근 의사는 우덕순, 유동하, 조도선과 소수의 결사대를 조직하여 초대 한국통감 이토 히로부미가 러시아 제국의 재무장관과 회담하기 위해 만주의 하얼빈에 온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하얼빈역에 잠입하여 역전에서 러시아군의 군례를 받는 이토 히로부미를 권총으로 암살하였습니다.
이후 안중근 의사는 러시아 헌병에게 붙잡혀 일본 총영사관으로 옮겨졌고, 재판관할권이 일본에 넘겨져, 1910년 3월 26일 살인죄로 관동주 뤼순형무소에서 교수형으로 30세의 나이로 사망했습니다. 그의 시신은 뤼순 감옥의 죄수 공동묘역에 묻혔다지만, 일제는 정확한 매장지를 알려주지 않아 그의 매장지를 찾을 수 없어, 현재까지도 공식적으로는 유해가 묻힌 곳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효창공원에 가면 그의 가묘가 있는데 “이곳은 안중근 의사의 유해가 봉환되면 모셔질 자리로 1946년에 조성된 가묘입니다”라는 글이 새겨져 있습니다.
안중근은 옥중에서 '동양 평화론'을 집필하였으나 완성치 못하였고, 또한 많은 서예 작품도 남겼는데 그중 일부는 보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一日不讀書 口中生荊棘
[일일부독서 구중생형극]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속에 가시가 돋는다
'역사속 오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역사 속 오늘, 10월 28일: 28년 전, 바쿠 지하철 화재로 역대 최대 인명 피해 (0) | 2023.10.28 |
---|---|
역사 속 오늘, 10월 27일: 61년 전, 쿠바 미사일 위기 (0) | 2023.10.27 |
역사 속 오늘, 10월 25일: 123년 전, 고종의 독도칙령 선포 (1) | 2023.10.25 |
역사 속 오늘, 10월 24일: 7년 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의혹 (0) | 2023.10.24 |
역사 속 오늘, 10월 23일: 60년 전, 남한강에서 나룻배 침몰로 49명 사망 (0) | 2023.1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