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오늘, 11월 25일: 3년 전, 아르헨티나 축구 영웅 마라도나 사망

역사 속 오늘, 11월 25일에 일어난 일:

1936년 - 나치 독일과 일본 제국, 방공 협정 체결.

1950년 - 한국전쟁, 평안북도에서 마오쩌둥의 아들인 마오안잉이 남아공 국적 폭격기의 폭탄에 목숨을 잃었다.
2020년 - 아르헨티나의 축구선수 디에고 마라도나 사망.

오늘의 묵상: 디에고 마라도나

2020년 11월 25일, 3년 전 오늘 아르헨티나의 축구선수 디에고 마라도나가 사망했습니다.

 

디에고 마라도나(Diego Maradona)는 아르헨티나의 전설적인 축구 선수로 펠레, 리오넬 메시와 함께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2020년 10월 말 마라도나의 경호원이 코로나 19 증세를 보여서 마라도나 또한 자가격리 중이었는데, 11월 3일 두부 외상을 입은 후에 출혈이 생겨 뇌 경막 아래 피가 고이는 경막하혈종으로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후 11월 11일 부에노스 아이레스 근교의 병원에서 퇴원하였지만, 11월 25일 심장마비로 자택에서 사망했습니다.

 

마라도나는 2010년에도 심장마비로 대대적인 치료를 받은 끝에 건강을 회복했었는데, 나태한 사생활과 스트레스성 폭식 등으로 재발한 심장마비에 뇌출혈까지 겹쳐 60세의 나이에 생을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1986년 월드컵에서 독일을 꺽고 마라도나는 아르헨티나에 두 번째 월드컵 우승컵을 안겨 주었다.

 

마라도나 사망 2년후에 개최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가 36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해내며 후배 리오넬 메시는 36년 전 마라도나의 우승 세리머니를 재현했다.

 

2022년 12월 29일, 펠레 역시 투병 중에 세상을 떠나면서 축구는 두 거인을 잃었습니다. 이로써 전 세계인의 논쟁거리였던 펠레와의 라이벌리도 막을 내리며 축구 역사의 한 페이지가 끝나게 됐습니다.

 

2000년, 축구계의 오스카상인 FIFA '세기의 선수상'을 나란히 들고 있는 두 전설, 펠레와 마라도나.

 

 

https://legendary-engineer.tistory.com/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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