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오늘, 1월 23일에 일어난 일:
1556년 - 명나라에서 산시 대지진이 발생하여 83만 명 이상 사망(역대 최대).
1793년 - 러시아와 프로이센이 제2차 폴란드 분할에 합의.
1968년 - 미국 해군 정보선 푸에블로 호 납치사건 발생.
1971년 - KAL기 납북 미수사건이 일어났다.
2015년 -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가 제7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왕이 되다.
오늘의 묵상: 푸에블로호 납치
1968년 1월 23일, 56년 전 오늘, 미국 해군 정보선 푸에블로호 USS Pueblo (AGER-2)가 북한에 의해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푸에블로 호는 대외 정찰을 위해 사용되는 정보선으로, 대한민국 동해상 원산 앞바다의 국제 수역에서 작전 중이었습니다. 북한은 푸에블로 호가 그들의 영해로 침입했다고 주장하면서 이를 합법적으로 체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사건 이틀 전인 1월 21일에는 북한 124부대 소속 무장군인 31명이 청와대를 기습하여 대통령 박정희를 제거하려다 미수에 그치는 1.21 무장공비 사건이 있었습니다.
푸에블로 호의 선원 82명은 북한에 의해 납치되어 억류되었다가, 미국 정부는 북한과의 협상을 통해 11개월 만에 선원들의 석방을 이루어냈습니다. 하지만 배는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푸에블로 호는 현재까지도 평양에 소재한 평양 군사 박물관에 공개 전시되어 있습니다.
나포 11개월 뒤인 1968년 12월 23일 크리스마스이브 전날에, 승조원 82명과 전사자 시신 1구는 판문점을 통해 송환되어 미국은 국가를 위해 싸운 군인은 반드시 고향에 돌려보내며, 죽었으면 시신이라도 거둬들인다는 원칙을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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