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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역사 속 오늘, 1월 27일: 372년 전, 김자점 능지처참

해양맨 2024. 1. 27. 00:00

역사 속 오늘, 1월 27일에 일어난 일:

1652년 - 김자점이 능지처참을 당했습니다.

1945년 -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가 소련의 붉은 군대에 의해 해방되다. 국제 홀로코스트 추도의 날.
1989년 - 전두환 정부 시절 안기부장이었던 장세동이 비리 혐의로 구속 수감되었다.
2010년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대한민국 서해 백령도 NLL부근에 해안포를 발사하였다.

 

오늘의 묵상: 김자점

1652년 1월 27일, 372년 전 오늘, 김자점이 능지처참을 당했습니다.

 

김자점은 조선시대 강화부윤, 우의정, 어영청도제조 등을 역임한 문신으로 조선사를 대표하는 권력의 화신이자 간신의 대명사입니다. 그는 소현세자 부부를 죽이는데 앞장서고, 북벌을 주장하던 임경업을 고문으로 죽게 하고, 청나라를 끌어들여 효종을 몰아내려고 했습니다.

 

인조반정을 주도한 인물로서 병자호란 이후 도원수로서 패전에 대한 책임을 지고 먼 섬으로 유배되기도 했습니다. 인조 사후 사림세력의 북벌론을 청에 누설했고, 1651년 아들의 역모사건으로 능지처참 당했고 집안은 멸족했습니다. 공신으로서의 권력 추구, 궁중과의 파행적인 유착 관계, 청에 대한 매국 행위 등으로 오랜 세월을 두고 비난을 받았습니다.

 

김자점은 연산군의 유자광과 임사홍, 광해군의 이이첨과 더불어 조선의 대표적인 간신으로 남아있습니다.

 

서울 종로구 신영동에 있는 세검정(洗劍亭). 인조반정 주동자들이 '검을 씻으며 정의를 세운다'며 반정을 결의한 곳이다. 반정 공신 53명 가운데 6명은 역모와 부실한 국정 운영으로 공적이 박탈됐는데, 그 가운데 대표적인 인물로 영의정까지 수직상승하며 권력을 누렸다가 더 빠른 속도로 추락해버린 김자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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