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오늘, 8월 15일에 일어난 일:
1914년 - 파나마 운하 개통.
1945년 - 일본 제국이 연합국에 패배해 무조건 항복을 선언하면서 제2차 세계 대전이 사실상 종결되었다.
1946년 - 한국의 광복절 기념행사가 이 해부터 시작됐다.
1948년 -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
1974년 - 문세광이 저지른 테러로 인해 육영수 여사가 사망했다.
2021년 - 카자흐스탄에 있던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사후 78년 만에 고국으로 봉환.
오늘의 묵상: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2021년 8월 15일, 3년 전 오늘,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사후 78년 만에 고국으로 봉환되었으며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 되었습니다.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은 봉오동전투(1920)와 청산리전투(1920)에서 일본군을 상대로 큰 승리를 거둔 주역으로, 국내외 독립군에게 큰 의지를 심어준 인물입니다.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무장투쟁으로 헌신한 홍범도 장군은 러시아로 넘어가 독립군을 재건하려고 했지만, 1937년 러시아 스탈린의 한인 강제 이주 정책 때문에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으로 이주하였습니다. 그곳에서 여생을 보내던 홍범도 장군은 광복을 맞이하기 2년 전, 조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눈을 감았습니다.
우리나라 정부는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모셔오기 위해 오랜 세월 노력하였으며, 드디어 서거 78년 만인 2021년 8월 15일, 장군의 소원대로 독립을 이룬 조국으로 유해를 봉환할 수 있었고, 8월 18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되었습니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유해 봉환을 위해 8월 14일 국가보훈처장을 특사로 하는 특사단을 카자흐스탄에 파견하였고, 홍범도의 유해를 실은 군 수송기가 서해 방공식별 구역에 진입했을 때 KC-330 시그너스 1호기와 호위기가 투입되었습니다.
호위기로는 F-15K, F-4E, F-35A, F-5F, KF-16D, FA-50 등 대한민국 공군이 운용하는 모든 종류의 전투기가 출격하여 최고의 예우를 했습니다. 이제까지 유해 봉환과는 다르게 호위 기체와 봉환 기체가 영공에 진입해 플레어로 예포까지 쏘면서 극진히 예우했습니다.
홍범도 장군과 자유시 참변
https://legendary-engineer.tistory.com/134
'역사속 오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역사 속 오늘, 8월 17일: 457년 전, 조선의 14대 왕 선조 즉위 (0) | 2024.08.17 |
---|---|
역사 속 오늘, 8월 16일: 44년 전, 최규하 대통령 사임 (0) | 2024.08.16 |
역사 속 오늘, 8월 14일: 15년 전, 삼성비자금특검 선고공판 (0) | 2024.08.14 |
역사 속 오늘, 8월 13일: 일본- 북한 재일교포 북송 협정 조인 (0) | 2024.08.13 |
역사 속 오늘, 8월 12일: 39년 전, 사상 최악의 일항기 추락 사고 (0) | 2024.08.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