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X 우주선 발사
어제 4월 20일 오전,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회사 스페이스X (SpaceX)에서 화성 탐사용으로 개발한 우주선 스타십 (Starship)이 텍사스에서 발사된 후 4분 만에 폭발했습니다. 예상대로라면 로켓과 우주선이 분리되어 로켓은 멕시코만에서 수거하고, 우주선은 지구궤도를 돌고 하와이 근처 태평양에 떨어질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발사 후 우주선과 로켓이 예상보다 빨리 분리되어 자동시스템에 의해 종결처리 (폭파) 되었습니다.
실패냐 성공이냐?
이번 시도가 실패냐 성공이냐를 두고 말이 많습니다. 처음에는 실패로 보는 이들이 많았으나 지금은 성공으로 보는 이들이 우세합니다. 그 이유는 우주선 발사는 발사-분리-수거 단계로 나누어지는데 이렇게 거대한 우주선 (길이 90m, 직경 9m)을 역사상 가장 강력한 로켓 (길이 69m)으로 발사에 성공한 것만으로도 대단한 결과라는 평가입니다. 이번의 시도는 화성탐사에 대한 도전에서 한 단계 나아간 것이지 결코 실패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실패를 통하여 배우게 됩니다. 가령 A에서 B까지 가는 길이 10가지가 있는데 지금까지 7번 실패했다면 이제 3번만 시도하면 됩니다. 실패를 많이 했다는 것은 그만큼 성공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도전하지 않으면 실패가 없겠지만 성공도 없습니다. 이번 일론 머스크의 도전이 값진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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