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오늘, 9월 19일: 38년 전, 멕시코 시티 대지진 (악몽의 연속)

역사 속 오늘, 9월 19일에 일어난 사건은:

 

1888년 - 벨기에 스파에서 세계 최초의 미인대회 열림
1919년 - 아프가니스탄, 영국으로부터 독립
1921년 - 독일 베를린 교외에 서킷 겸 세계 최초의 자동차 전용도로 '아브스' 완성
1949년 - 소비에트 연방,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주둔 자국군 철수계획 발표
1955년 - 아르헨티나 독재자 후안 페론 대통령, 군부 쿠데타로 실각
1957년 - 프람보브 작전: 미국 네바다 핵실험장에서 세계 최초의 지하핵실험 (레이 니어 실험) 실시
1985년 - 멕시코 시티 대지진으로 1만 명 이상 사망
1989년 - UTA 항공 772편 폭파 사건: 리비아의 테러리스트에 의해, 승무원 승객 170명 전원이 희생

2017년 - 멕시코 중부 대 지진. 멕시코 시티를 중심으로 350명 이상 사망

오늘의 묵상: 멕시코 시티 대지진

1985년 9월 19일, 38년 전 오늘 멕시코 시티 대지진으로 1만 명 이상이 사망했습니다.

 

1985년 멕시코 시티 대지진은 1985년 9월 19일 오전 7시 17분경 멕시코시티 남부 해안에서 발생하여 수도를 직격한 규모 8.0 지진입니다. 사망자 9,500여 명, 부상자 3만여 명으로 큰 피해가 발생했으며, 6~15층 사이의 중간 높이 건물들이 대부분 무너졌다고 합니다 (400여 채 이상).

 

이 멕시코 시티 대지진 참사 이후, 대한민국에 1988년 내진설계 의무규정이 도입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정확히 32년 뒤 (2017년), 같은 날 비슷한 시각에 비극이 반복되어 366명이 사망했으며, 5년 뒤 (2022년) 또 같은 날 다시 비극이 반복되어 2명이 죽고 150채의 건물이 파손되었습니다. 멕시코 국민들에게는 9월 19일이 악몽의 지진의 날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1985년 멕시코 시티 Mw 8.0 대지진

 

1985 년 멕시코 시티를 강타한 지진으로 파괴 된 아파트 건물.

 

모멘트 규모(Moment magnitude scale, MMS)는 기호로 Mw로 표기하며, 지진 규모를 측정하는 척도로써 지진 모멘트를 이용해 지진의 절대적인 에너지 크기를 나타냅니다. 아래의 표는 지진 강도(Mw), 지진의 에너지(Es)와 TNT 환산량간의 관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Mw 8.0의 지진 강도는 TNT의 폭파력으로 환산하면 히로시마 원자폭탄의 1200배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