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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역사 속 오늘, 10월 12일: 14년 전, 가거초 해양과학기지 준공

해양맨 2023. 10. 12. 00:00

역사 속 오늘, 10월 12일에 일어난 일:

기원전 539년 - 페르시아의 키루스 대왕이 바빌론에 입성하다
1492년 - 콜럼버스가 인도를 향한 첫 항해에서 과나하니 섬에 도착하여 '산살바도르 섬'이라고 칭함
1870년 - 이탈리아 통일
1897년 - 대한제국이 건국되고, 고종이 초대 황제로 등극

1923년 - 일제강점기: 마산시 ~ 오사카 간 정기항로 개설
1955년 - 한국인 입양: 홀트 부부가 한국인 전쟁고아 8명을 입양하고 4명을 미국의 다른 부모에게 입양 주선
1987년 - 대한민국 국회, 대통령 직선제 개헌안 가결
1992년 - 미국, 캐나다를 연결하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체결
2001년 - 이용호 게이트 특감 조사 발표. 법무장관과 검찰총장 구속
2002년 - 발리 폭탄 테러로 202명이 죽고 209명이 다쳤다
2009년 - 대한민국의 두 번째 해양과학기지 가거초 준공

 

오늘의 묵상: 가거초 해양기지

2009년 10월 12일, 14년 전 오늘 대한민국의 두 번째 해양과학기지 가거초가 준공되었습니다.

 

가거초 해양과학기지는 이어도 해양과학기지에 이어 두 번째 종합해양과학기지로, 우리나라의 가장 남서쪽에 있는 전남 신안군의 가거도에서 서쪽으로 47km 떨어진 가거초의 20m 수심에 건설되었습니다. 총 사업비 약 100억 원을 들여 2007년 11월 착공, 2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09년 10월에 완공되었습니다.

 

가거초는 가장 얕은 곳의 수심이 7.8m에 이르는 수중암초로 과거 일향초라고 불렸지만 국립해양조사원의 해양지명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지명을 가거초로 변경하였습니다. 일향이라는 이름은 1927년에 일본군함 ‘일향’이 암초에 부딪혀 사고가 나면서 일본이 붙인 이름입니다.

 

가거초 와 이어도 위치.

 

가거초 해양과학기지 구조물은 46미터로 (수중 15미터, 수상 31미터) 기지의 면적은 이어도 기지의 1/4 규모입니다(286 제곱미터). 

 

가거초 기지 전경.

 

가거초는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이르는 해저산맥과 같은 형상의 암초군으로, 장축의 길이가 3.3km, 단축의 길이가 0.9km로 총면적은 1.7 제곱 km로써 여의도 면적의 절반보다 조금 큽니다. 모두 수중 암초로서 암초 최정상부가 수심 7.8m 아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거초 기지는 편서풍대에 위치한 우리나라의 해양 및 기상 예측 정확도 향상을 위한 해양 및 기상 관측정보 생산에 최적의 해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곳은 해상교통의 요충지로서 연간 수 십만 척의 상선이 통항하므로 안전항로 확보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가거초 기지 해저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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