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오늘, 10월 16일에 일어난 일:
1597년 - 임진왜란: 벽파진 해전이 일어남.
1775년 - 영국이 메인주 포틀랜드를 불태우다.
1793년 - 프랑스 루이 16세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가 기요틴으로 처형되다.
1815년 -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대서양의 세인트헬레나섬에 유배되다.
1939년 - 제2차 세계 대전: 독일 공군이 처음으로 영국 영토를 공격하다.
1946년 - 뉘른베르크 전범 재판소, 나치 핵심전범 9명 교수형 집행.
1964년 - 중화인민공화국 최초의 핵실험이 실시되다.
1979년 - 유신정권에 항거하는 부마항쟁 발발.
2019년 - 부마항쟁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어 40년 만에 정부 주관 기념식이 열렸다.
오늘의 묵상: 부마항쟁
1979년 10월 16일, 44년 전 오늘 유신정권에 항거하는 부마항쟁이 일어났습니다.
부마항쟁은 1979년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부산과 마산에서 유신 체제에 대항한 시위로서 부산대학교 학생 5천여 명의 "유신철폐" 구호와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다음날인 17일부터 시민 계층도 가담하였고, 18일과 19일에는 마산 지역으로 시위가 확산되었습니다.
당시 박정희 유신정권은 10월 18일 부산에 계엄령을 선포하고, 66명을 군사 재판에 회부했으며, 10월 20일에는 마산/창원 일원에 위수령을 선포하고 군을 출동시킨 후 민간인 59명을 군사재판에 회부했습니다.
이 사건은 박정희 정권 내 갈등을 부추겨 긴급조치로 유지되던 유신체제의 종말을 앞당긴 계기가 되었고, 10.16 항쟁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6월 항쟁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주요 사건 일지
1979년 8월 11일 – YH사건 발생 (아래 블로그 참조).
1979년 10월 4일 – 신민당 대표 김영삼, 국회의원에서 제명당함.
1979년 10월 16일 – 부마항쟁 발생.
1979년 10월 17일 – 시민들이 합세하면서 시위가 확산. 파출소, KBS, 서구청, 세무서 등 파괴.
1979년 10월 18일 – 0시를 기해 부산에 계엄령 선포. 1,058명 연행, 66명 군사재판에 회부.
1979년 10월 19일 – 마산 지역에서 마산대학교와 경남대학교 학생 시위. 민주공화당사·파출소·방송국 타격.
1979년 10월 20일 – 근로자, 고등학생 시위 합세. 마산에 위수령 선포.
1979년 10월 23일 – 부산 마산 통금 환원.
1979년 10월 26일 – 0시를 기해 부산지역 계엄군 철수.
1979년 10월 26일 – 박정희 대통령 사망(10·26 사건).
https://legendary-engineer.tistory.com/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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