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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역사 속 오늘, 1월 8일: 92년 전, 이봉창 의사 의거

해양맨 2024. 1. 8. 00:00

역사 속 오늘, 1월 8일에 일어난 일:

1932년 - 이봉창 의사, 도쿄에서 히로히토 일본 천황을 암살하려는 의거 발생.
1959년 - 프랑스 제5공화정의 초대 대통령으로 샤를 드 골이 취임.
1974년 - 대한민국의 대통령 박정희, 긴급조치 1호를 선포하다.
1996년 - 콩고 민주공화국에서 이륙하던 에어아프리카 항공기 충돌 사고로 227명 사망.
2020년 - 이란에서 우크라이나 여객기가 이륙 직후 추락하여 176명 전원 사망.

 

오늘의 묵상: 이봉창 의사

1932년 1월 8일, 92년 전 오늘, 한인애국단원 이봉창이 쇼와 천황을 죽이고자 일본 도쿄 경시청 정문 앞에서 수류탄을 투척했습니다.

 

이봉창은 도쿄 교외에서 열병식을 마치고 돌아가던 쇼와 천황을 겨냥하여 도쿄 경시청 부근에서 수류탄 1개를 던졌습니다. 그러나 이봉창은 마차 여러 대 중에서 어느 것이 진짜 천황이 탄 마차인지 알지 못했고, 두 번째 마차에 폭탄을 던졌는데 폭탄은 명중했지만 쇼와 천황은 첫 번째 마차에 타고 있었고, 그나마 폭탄은 마차를 끌던 말과 말에 탄 근위병에게 부상을 입혔습니다.

 

거사 한달 전의 이봉창 의사 (1931년 12월 13일).


비록 의거는 실패했지만 대한민국에서는 윤봉길 의거와 함께 독립운동의 하나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봉창 의사는 1932년 9월 30일 사형을 선고받고, 이치가야 형무소에서 대역죄(大逆罪)로 교수형을 당하여 향년 32세로 숨을 거두었습니다.

 

1932년 1월 8일 의거 직후 체포된 이봉창 의사.

 

의거 직후 현장 모습.

 

"인생의 목적이 쾌락이라면 지난 31년 동안 육신의 쾌락은 대강 맛보았습니다.
이제는 영원한 쾌락을 꿈꾸며 우리 독립 사업에 헌신할 목적으로 상하이에 왔습니다."

 

백범일지에 기록된 이봉창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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