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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역사 속 오늘, 2월 20일: 86년 전, 안익태의 한국환상곡 초연

해양맨 2024. 2. 20. 00:00

역사 속 오늘, 2월 20일에 일어난 일:

1472년- 마가렛(Margaret of Denmark)의 결혼 지참금으로 노르웨이가 오크니 제도와 셰틀랜드 제도를 스코틀랜드에 양도하다.

1938년 - 안익태의 한국환상곡이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초연되다.
1979년 - 영국 북아일랜드 정부, 얼스터 의용군에 징역 906년 선고.
2003년 - 미국 로드아일랜드주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100여 명이 사망하고 200여 명이 부상당하다.

 

오늘의 묵상: 안익태의 한국환상곡

1938년 2월 20일, 86년 전 오늘, 작곡가 안익태의 한국환상곡이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초연되었습니다.

 

한국환상곡 관현악단과 혼성 합창으로 구성된 단일 악장으로 아일랜드의 더블린 시에서 초연된 후, 보완을 거쳐 1958년 미국 할리우드에서 완성된 곡이 연주되었습니다.

독일 후기 낭만파 양식을 기조로 하며 후반부 4악장 합창 부분은 〈애국가〉의 가락이 중심을 이루며 ‘만세 만세’의 가사로 격앙과 고조를 이루면서 끝이 납니다. 줄거리는 태고의 민족 탄생과 유구한 역사, 그리고 외적 침략에 항거하며 독립하여 광복을 이룬다는 것으로, 일제강점기에 독립을 쟁취하려는 고무적인 분위기가 작품에 담겨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1961년 이승만 대통령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한 음악회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과 KBS 교향악단이 처음 연주하였으며, 중국 · 일본 · 미국 · 남미 등에서 연주되면서 외국인들이 한국말로 노래하는 한국음악의 국제적 선양이라는 선례를 남겼습니다.

 

대한민국의 애국가는 1919년 안창호에 의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스코틀랜드 민요인 〈작별, 올드 랭 사인, Auld Lang Syne〉에 삽입해서 부르기 시작하다가, 1935년 안익태가 지은 《한국환상곡》에 가사를 삽입해서 부르면서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공식적으로 국가로 채택되었습니다. 작사자는 윤치호라는 설과 안창호라는 설 두 가지가 있으며, 국사편찬위원회의 공식적인 입장으로는 미상입니다. 

 

작사 미상인 대한민국의 애국가는 작곡가 안익태의 친일, 친나치 행적과 더불어 애국가 표절 논란으로 아직까지도 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애국가 작곡가 안익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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