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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역사 속 오늘, 6월 5일: 57년 전, 제3차 중동전쟁인 '6일 전쟁' 발발

해양맨 2024. 6. 5. 00:00

역사 속 오늘, 6월 5일에 일어난 일: 

1832년 - 소설 레 미제라블의 배경이기도 한 프랑스 6월 봉기의 시작일.
1916년 - 하심 가문의 후세인이 헤자즈에서 오스만 제국에게 대항해 반란을 일으키면서 아랍 반란이 시작되었다.

1947년 - 마셜 플랜이 세워졌다.

1949년 - 국민보도연맹이 결성됐습니다.

1967년 - 제3차 중동전쟁(소위 6일 전쟁)이 발발했다.

1975년 - 제3차 중동전쟁으로 폐쇄되었던 수에즈 운하가 다시 문을 열다.

 

오늘의 묵상: 제3차 중동전쟁 발발

1967년 6월 5일, 57년 전 오늘, 제3차 중동전쟁, 소위 6일 전쟁이 발발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주변 아랍 국가들을 기습공격하여 제3차 중동전쟁이 발발했는데, 이 전쟁은 개전 6일 만에 끝나 '6일 전쟁'으로 더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전쟁의 발단은 이집트의 도발이었는데, 나세르 이집트 대통령이 5월22일 아카바만을 봉쇄하고 모든 이스라엘 선박의 통과를 금지시켰기 때문이었습니다. 아카바만은 시나이반도와 아라비아반도 사이의 홍해 북단에 있는 만으로 이집트와 이스라엘이 홍해로 나가는 유일한 출구로서, 이집트의 아카바만의 봉쇄령은 이스라엘에 대한 전쟁선포나 다름없는 것이었습니다.

 

제3차 중동전의 원초적 동기는 시리아와 이스라엘간의 빈번한 충돌이었는데, 1966년 10월 이집트와 군사동맹을 맺은 시리아는 대 이스라엘 강경책을 더욱 강화했습니다. 당시 시리아-이스라엘 간에는 골란고원을 둘러싸고 긴장이 고조되고 있었는데, 1967년 4월 제1차 중동전쟁의 정전협정에서 비무장지대로 설정된 골란고원 일대에 이스라엘이 농작물을 경작한다는 일방적인 조치를 발표하여 이스라엘-시리아 간의 무력충돌을 유발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리아와 요르단은 이집트의 개입을 요청하게 되었고 이집트의 나세르는 이스라엘이 시리아를 공격한다면 이스라엘을 공격할 것이라고 천명하게 됩니다. 이집트는 요르단 및 이란과 동맹관계를 맺어 대 이스라엘전에 대한 준비를 서둘렀는데, 이러한 사실은 이스라엘 측에 미리 포착되어 이스라엘은 1967년 5월 29일 전시체제에 돌입하게 됩니다.

1967년 6월 5일 새벽 이스라엘 공군은 공격 3시간만에 아랍제국의 비행기 400여 대를 폭격하였는데, 이중 286대가 이집트의 비행기였으니 이집트는 초기에 이미 기선을 제압당하였던 것입니다. 이집트는 아랍국가들의 맹주격이었기 때문에 이스라엘의 기습 공격의 주대상은 이집트가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전쟁발발과 동시에 제공권을 완전히 장악하고, 이스라엘군은 시나이 반도를 지나 수에즈운하까지 진주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의 기습공격으로 이집트의 군장비가 거의 파괴되어 전쟁 시작 4일 만에 UN의 정전 권고를 수락하게 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6일전쟁으로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시나이반도, 골란고원, 그리고 서안지구(웨스트 뱅크) 등을 점령했다. 그후 시나이반도를 반환하고 가자지구에서 철수했다.

 

 

이스라엘은 이 전쟁으로 이집트의 시나이 반도,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살던 가자지구 및 서안지구, 시리아의 골란고원 일부를 점령했습니다. 이 6일 전쟁으로 이스라엘은 중동의 강대국으로 자리 잡았으며, 미국의 확고한 동맹국이 됐습니다. 하지만 팔레스타인 독립투쟁은 더욱 거세지며, 양쪽의 유혈분쟁은 더욱 격화되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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